'한양대에 진땀승' 건국대 황준삼 감독 “양 팀 다 아쉬운 경기일 것...이겼다는 것에 만족”

충주/김민태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8 18: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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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충주/김민태 인터넷기자]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접전을 이겨내고 승리를 거둔 건국대 황준삼 감독은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건국대는 28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한양대와의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63-61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승리했지만 활짝 웃지는 못한 건국대 황준삼 감독이었다. 황 감독은 “졸전이었다. 한양대도 아쉬운 경기였을 것이다. 끝까지 집중력 살려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이겼다는 것에 만족한다”는 총평을 남겼다.

황준삼 감독은 이어 “상명대전 끝나고 한양대에 맞춰서 준비했는데 수비에서 문제가 있었다. 실점을 더 줄일 수 있었다. 우리는 공격보다는 수비로 하는 팀인데, 한양대가 컨디션이 좋은 것도 아니었는데 주지 않아도 되는 점수를 줬다”고 61실점의 짠물 수비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건국대의 핵심 자원은 프레디다. 프레디가 버티는 골밑만큼은 어떤 팀에도 밀리지 않는다. 이날 역시 프레디는 21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직전 한양대와의 맞대결에서 다소 부진했던 아쉬움도 털어냈다.

황준삼 감독은 “우리는 프레디가 기둥이다. 본인 몫을 얼마나 해주냐에 따라 팀의 플레이에 있어서도 다르다. 이번에는 마음 잘 다잡고 나와서 좋은 경기 했다”고 칭찬했다.

건국대는 이날 승리로 4승(2패)째를 쌓으며 공동 3위를 유지했다. 경희대 원정에서 당한 패배가 더욱 아쉬울 법하다. 당시 건국대는 종료 직전 3점포를 얻어맞으며 역전패를 당했다. 황준삼 감독은 “다가오는 맞대결은 홈이니까 팬들이 응원도 많이 해주실 거고,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승리의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대학리그 플레이오프 준우승을 이끈 황준삼 감독은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면서도 “그래도 첫 경기를 우리 홈경기로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4위 이상을 차지해야 8강을 홈에서 치르기 때문에, 4위라는 목표를 밝힌 셈이다.

황준삼 감독은 끝으로 “한 달 정도 시간이 있다. 재정비 잘해서 경기력이 더 올라올 수 있게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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