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집중력이 승리로 이어졌다” 23점 차 대승 거둔 강혁 감독

대구/문광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0 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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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문광선 인터넷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이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와 함께 웃었다. 

강혁 감독이 이끄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4-61로 승리했다. 가스공사는 경기가 없던 수원 KT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강혁 감독은 “1쿼터부터 선수들이 수비에 굉장히 집중했다. 수비에서 밀리지 않고 터프하게 가려고 했던 것이 상대 공격 밸런스를 흐트러뜨렸던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다 보니 상대가 어려운 슛을 쏘거나 슛이 들어가지 않게 했던 것 같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가스공사는 김낙현(24점 5어시스트), 이대헌(18점 8리바운드), 유슈 은도예(17점 17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까지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했다.

강혁 감독은 “김낙현이 중요한 순간에 들어가서 결정적인 3점슛을 넣어줬고, 은도예는 혼자 외롭게 뛰었는데, 오늘도 리바운드를 비롯해 여러 부분에서 에너지있게 잘 뛰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 차바위는 득점이 없었지만, 주장으로서 소통하며 팀을 잘 만들어줬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이대헌에 대한 칭찬도 이어갔다. 이날도 골밑에서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친 이대헌에 대해 강혁 감독은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다. 시즌 초반에는 자신감이 떨어졌었는데, 최근에는 경기에 임하는 자세, 수비 모드 적극성 있게 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공격도 자신감 있게 하면서 시야도 넓어지고 전에 안됐던 부분이 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스공사는 3라운드를 단독 3위로 마치며 시즌 전 예상과 달리 선전하고 있다. 강혁 감독은 “작년에도 그렇고, 이번 시즌보다 선수들이 시즌 전 예상을 바꿔보려는 생각이 많다. 시즌 전에 준비했던 부분이 지금도 잘 나오는 것 같다. 중간에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흔들리는 부분을 다시 잡고 잘 유지를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항상 ‘버티자, 잘 버티면 분명히 뒷부분에서는 승부처에서 어떻게든 승부를 볼 수 있지 않겠냐’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는데, 오늘 같은 경우도 수비에서 잘 버텼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3라운드까지 지났지만, 지금 우리가 했던 대로 유지했던 것을 더 잘 맞춰가 나머지 라운드도 잘 준비해야겠다“라고 4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말했다.

강혁 감독의 각오가 남은 시즌 후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을까. 대승으로 3라운드를 마무리한 가스공사는 12일 원정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4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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