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창원 LG에게 74-76로 고개를 숙였다.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연패를 당한 현대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74-74로 동점이었던 경기 막판 1분 13초를 남기고 게이지 프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한 뒤 3.5초를 남기고 아셈 마레이에게 결승 득점을 내줘 아쉽게 졌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총평
마지막까지 응원을 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한 경기다. 4강 플레이오프 3차전뿐 아니라 정규리그, 6강 플레이오프까지 매순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따라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아쉽지만, 이번 시즌의 결과가 선수들에게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다.
실책이 아쉬울 거 같다.
4강 시리즈에서 실책, 리바운드가 발목을 잡았다고 생각한다. 사전에 말씀드렸듯이 자신있게 하는 건 좋지만, 선수들에게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 아쉬운 건 아쉽지만, 경험을 통해서 발전할 거다.
선수들이 뭐가 중요한지 알아야 한다. 기본과 기초가 되어야 팀이 단단해진다고 생각한다. 실책이나 리바운드, 수비 등 기본이 더 강해져야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
조상현 감독에게 한 마디
우리를 꺾고 올라간 만큼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
이번 시즌 전체를 돌아보면
여름에 선수들이 힘든 시간을 잘 보냈다. 중간중간, 다른 팀도 그렇지만, 함지훈, 김국찬 부상 등 굴곡이 있었지만, 잘 이겨내고 3위를 했다. 더 발전할 거라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에서 더 큰 경기를 경험했으면 했는데 결과나 과정이 성장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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