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도예는 형제 상을 당해 제대로 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결장했다.
은도예는 플레이오프 출전과 세네갈로 귀국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 귀국으로 마음을 굳혔다.
가스공사는 은도예의 결정을 존중하며 새로운 외국선수를 찾았다.
정규리그가 마친 뒤였기에 새로운 외국선수를 영입하려면 부상 교체만 가능했다.
은도예는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 특히, 무릎이 좋지 않았다. 대구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4주가 나왔고, KBL 주치의의 진단에서는 6주를 받았다.
가스공사는 은도예 대신 마티앙을 영입했다.
가스공사는 10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했다.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강혁 가스공사 감독과 샘조세프 벨란겔은 빠졌다.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을 때 입국한 마티앙이 대구체육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반대편 코트에서 몸을 푼 마티앙은 5대5 훈련에 들어가자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첫 번째 공격의 마무리 기회가 주어졌을 땐 덩크를 터트렸다.
가스공사와 KT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1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경기시작 2시간 전인 12일 낮 12시까지 선수등록을 하면 되지만, 12일이 주말인 토요일이다.
선수등록에 필요한 취업비자를 11일까지 받아야 한다.
마티앙은 1차전부터 출전할 수 있을까?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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