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와라 호크스는 6일 호주 퍼스 RAC 아레나에서 열린 NBL 2024-2025시즌 퍼스 와일드캣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21-111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2위 일라와라는 9승 5패를 기록, 1위 멜버른 유나이티드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트레이 켈 3세(26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화력을 뽐냈고, 다리우스 데이스(15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1쿼터부터 총 59점을 주고받으며 초반부터 난타전을 예고했던 일라와라는 55-53으로 맞이한 3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트로이 켈 3세와 샘 프롤링을 앞세운 화력은 유지를 했지만, 브라이스 코튼의 3점슛을 앞세운 퍼스에 38실점하며 흐름을 넘겨줬다.
일라와라는 88-91로 맞이한 4쿼터에 화력을 발휘, 전세를 뒤집었다. 프롤링이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본격적인 추격을 알린 일라와라는 데이스의 골밑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더해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일라와라는 경기 종료 1분여 전 트레이 켈 3세의 자유투 2개를 더해 격차를 6점까지 벌렸다. 일라와라가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한편, 이현중은 교체 출전했다. 이현중은 14분 13초를 소화하며 5점 야투율 16%(1/6)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 막판 추격을 알리는 3점슛을 터뜨렸지만, 이후 시도한 3점슛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사진_일라와라 호크스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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