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는 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88-92로 패했다. 2연승에 실패한 5위 LG와 6위 원주 DB의 승차는 0.5경기로 줄어들었다.
비록 LG는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타마요는 KBL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자신의 개인 최다득점을 넘어 아시아쿼터 최다득점까지 새로 썼다. 자신의 종전 기록은 지난달 13일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작성한 26점, 아시아쿼터 최다득점은 샘조세프 벨란겔(한국가스공사)의 36점이었다.
KBL 역사상 15개 이상의 2점슛을 시도해 성공률 100%를 기록한 건 에릭 이버츠, 테렌스 레더에 이어 타마요가 역대 3번째 사례였다. 저스틴 구탕을 대신해 LG와 계약한 타마요는 LG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2점슛 15개 이상 시도+성공률 100% 사례 * 괄호 안은 당시 소속 팀
1호 에릭 이버츠(골드뱅크) 2000.02.05. vs 대전 현대 39점 2점슛 15/15
2호 테렌스 레더(삼성) 2009.3.12. vs 부산 KTF 42점 2점슛 18/18
3호 칼 타마요(LG) 2025.0109 vs 삼성 37점 2점슛 15/15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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