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내 활약의 점수는 50점” 이해란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다

용인/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2 21: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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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상준 인터넷 기자] 매일 성장 중인 이해란, 그녀의 활약은 삼성생명이 우승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용인 삼성생명 이해란(21, 182cm)은 1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14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해란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은 60-43으로 승리, 단독 3위(8승 5패)를 유지했다.
 
경기 후 만난 이해란은 “7일 우리은행전에서 2점 차(60-62)로 패배하며 독기가 더 생겼다. 필요한 부분을 더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독기를 품고 임한 것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승리 비결을 전했다.

이해란의 말처럼 삼성생명은 7일 우리은행전 패배로 7연승의 좋은 흐름이 잠시 끊겼다. 그렇다면 이해란이 더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은 무엇일까?

“박스아웃이다”라고 운을 뗀 이해란은 “공격리바운드를 참여하는 과정에서 박스아웃이 부족했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중점적으로 연습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해란은 인터뷰실에 동행한 최예슬에 대해서도 칭찬을 이어갔다.

이해란은 “신인치고는 정말 잘해주고 있다. (최)예슬이가 투입될 때 감독님께서 안도하는 장면이 많다. 예슬이의 당돌함이 팀에 큰 도움이 된다“라며 최예슬을 칭찬했다.

이어 “다만 자신감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 오픈 찬스가 나더라도 슛을 쏘지 않고 미루는 게 많다. 그럴때 마다 나는 리바운드 다 해줄테니까 믿고 던지라고 말해주고 있다”라며 후배의 보완점을 전하기도 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이해란은 공수 모두 메인 옵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많아지는 출전시간, 체력적인 부담은 없을까?

이해란은 “부담은 된다. 나의 매치업이 상대 팀의 에이스이면 스스로 책임감이 더 생긴다.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수비와 박스아웃, 그리고 리바운드 참여다. 공격에서는 나 말고도 해줄 사람이 많기에 더 신경 쓰려 한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삼성생명은 오는 14일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 후 2주 간의 올스타 브레이크를 가진다. 이해란 입장에서도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일 터.

이해란은 “감독님께서는 리바운드 후 속공을 나가는 트랜지션 농구를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 그렇기에 매번 운동할 때도 리바운드를 강조하신다. 지금처럼 가장 많이 준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의 현재까지 활약상을 점수로 매기자면 100점 만점에 50점이다. 오늘(12일)처럼 잘했던 경기도 있지만 아직까지 스스로 만족하지 않는다“라며 발전을 이야기했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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