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해야 할 거 같다” 4순위 신인의 궂은 일, 1위 격파에 큰 힘이 됐다

용인/백종훈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2 21:47:5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용인/백종훈 인터넷기자] 당돌한 신인의 활약 덕분에 삼성생명은 웃음꽃이 폈다.

용인 삼성생명 최예슬(19, 180cm)은 1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부산 BNK썸과의 맞대결에서 3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60–4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예슬은 “지난 우리은행 전에 패했을 때, 많이 뛰지 않았기에 이번에 뛸 때는 도움이 되고자 했다. 그래서 궂은 일부터 하려고 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배혜윤과 이해란이 지키고 있는 삼성생명의 골밑은 리그 최고의 골밑 지배력을 갖고 있다. 또한 이날 경기에는 김단비까지 합류하며 든든한 포워드진을 구축했다. 훌륭한 선배들과 경기를 치르는 것은 신인인 최예슬에게 큰 힘이 될 터. 최예슬은 “공격할 땐 언니들이 다 해준다. (웃음) 그래서 욕심 안 내고 해야 할 것만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은 “(최)예슬이에게 리바운드를 강조하고 있다. 지금은 로테이션에 들어와 뛰는 것 자체가 만족스럽다”라며 칭찬했다. 또한 이해란도 “신인인데 정말 잘해주고 있다. 당돌한 이미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최예슬은 “수비와 박스아웃만 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삼성생명은 14일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 후, 2주간의 올스타 휴식기를 갖는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 셈. 최예슬은 “개인적으로 수비 로테이션을 할 때 아직 언니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을 연습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은 최예슬을 비롯한 신인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전체 1순위였던 홍유순(신한은행)과 5순위 송윤하(KB스타즈)가 대표적. 4순위로 삼성생명의 부름을 받은 최예슬은 이들의 활약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최예슬은 “조금은 자극이 되는 것 같다. 물론 다들 잘하고 있어서 좋은 것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인왕에 대한 질문에는 “더 잘해야 할 거 같다”라고 웃었다.

#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

JUMPBALL MAGAZINE

공지사항

더보기

JUMPBALL SNS

 
 
바카라사이트 도라에몽카지노 바카라사이트
  • 친절한 링크:

  •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서울

    실시간카지노

    카지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