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 것을 너무 잘 해줬다” 연승에 웃음 지은 승장 하상윤 감독

용인/백종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21: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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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백종훈 인터넷기자] 두 자릿수 득점만 4명. 삼성생명의 화끈한 공격력이 연승에 밑거름이 됐다.

용인 삼성생명은 2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87–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한 3위 삼성생명은 2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경기 초반, 9-0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한 삼성생명은 이후 단 한 차례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26점 차 완승을 따냈다. 배혜윤이 22점 9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고, 이해란도 19점으로 힘을 보탰다. 또한 강유림이 3점슛 2개 포함 13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반면, 신한은행은 4연승에 실패했다. 타니무라 리카가 12점, 이두나가 11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용인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

경기 총평

신한은행이 거칠게 수비하는 팀이다. 그런 부분을 (이겨내게끔) 주문했다. 또한 상대에 맞춰 우리도 (타이트하게) 하자고 했다. 그리고 수비와 리바운드, 몸싸움까지 세 가지를 이야기했는데 선수들 모두 잘 해줬다.

4쿼터 초반, 실책을 범하며 추격을 내줬는데
항상 말하지만, 선수들이 이겨내야 한다. 그렇기에 속상한 것은 선수들 일거다. 오늘(23일) 경기에서 1~2번 실책 했을 때 키아나 스미스와 (배)혜윤이에게 공을 받아달라고 했는데 잘 해줘서 위기를 넘겼다.

배혜윤(22점)과 키아나 스미스(13점)의 조화
절정에 달했다. 2대2 플레이를 상대가 막지 못했다. 좋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까지 더해주면 더 좋을 것 같다. 비디오를 보고 다른 선수들에게 움직임을 지시할 예정이다.

강유림의 활약(13점)
요즘 리바운드를 해달라고 주문한다. (강)유림이가 워낙 슛이 좋은 선수니 상대는 새깅을 할 수 없다. 유림이가 슛을 안 던져도 코트에 있는 것 만으로도 스페이싱이 돼 만족한다.




인천 신한은행 이시준 감독대행

경기 총평
총평이라 할 게 없는 경기다. 안일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선수들 몸 상태도 좋지 않아 슈팅 난조까지 이어졌다. 리바운드도 너무 많이 내줬다. 그런 부분을 정비해야 할 것 같다. 용인까지 팬분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 죄송하다.

삼성생명과의 전력 차를 느꼈던 경기인가
(삼성생명은) 공, 수 밸런스가 가장 좋은 팀이다. 물론 우리 선수들의 몸 상태도 좋지 않았다. 또한 상대가 홈이었고, 시즌 전적에서 밀리기에 (상대가) 이기려는 마음과 움직임이 강했던 것 같다. 아직 홈에서 맞대결이 남아있기에 그때 제대로 붙어보겠다.

공격에서의 아쉬움이 있다면
우리 팀은 수비가 풀려야 속공이 나오며 공격이 이어진다. 너무 많이 실점해서 속공을 나갈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세트 오펜스도 풀리지 않았다. 수비가 돼야 공격이 되는 시스템이기에 수비와 리바운드에 대해 강조할 생각이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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