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사냥’ 앞장선 신이슬, 이시준 감독대행도 남다른 전투력 인정

용인/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6 21: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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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창환 기자] 신이슬(25, 170cm)이 또 삼성생명에 강한 면모를 뽐냈다. 덕분에 신한은행도 4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신이슬은 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교체멤버로 출전, 29분 32초 동안 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신이슬의 화력을 앞세워 65-62 신승을 거뒀다. 5위 신한은행은 4위 청주 KB스타즈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신이슬은 “팀이 연패에 빠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 부분이 제일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삼성생명에 있을 때도 1, 2번을 오가면서 맡아서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최근에 어려워졌다. 그래도 점점 적응하며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최근 출전시간이 줄어들어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2018~2019시즌에 데뷔, 지난 시즌까지 삼성생명에서 뛰었던 신이슬은 오프시즌에 FA 협상을 통해 신한은행으로 이적했다. 계약기간 3년 총액 1억 5000만 원에 사인했다.

신이슬은 친정 삼성생명을 만나면 유독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날 전까지 평균 6.3점을 기록 중이었는데 삼성생명을 상대로는 9.7점을 남겼다.

3점슛 성공률도 큰 차이를 보였다. 34.5%였던 3점슛 성공률이 40%로 치솟았다. 4라운드 맞대결도 마찬가지였다. 신이슬은 개인 최다 타이인 4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3점슛 성공률은 44.4%(4/9)였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이에 대해 “삼성생명을 만나면 전투력이 타오르는 것 같다. 친정을 상대할 때 그런 마음가짐을 갖는 건 좋다고 생각한다. 마음가짐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른 팀을 상대할 때도 그런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웃었다.

신이슬 역시 “익숙한 부분은 있다. 그래서 다른 팀과 상대할 때보다 적극적으로 하는 것 같다. 의식하진 않는데 나도 모르게 그런 부분이 나오는 게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시준 감독대행의 코멘트를 전하자 “내가 생각해도 외부에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긴 하다”라며 웃었다.

신이슬은 또한 본격적으로 펼쳐진 4위 경쟁에 대해 “오늘(6일) 경기도 안일한 부분으로 인해 질 뻔했다. 그런 경기가 많았다. 승부처에 더 집중해서 (플레이오프에)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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