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파이널 포 탈락’ 전창진 감독 “시즌 병행, 힘든 부분 있었다”

부산/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5 2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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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KBL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EASL에 출전한 KCC가 파이널 포 진출에 실패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CC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마카오 블랙 베어스와의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4-2025시즌 홈경기에서 78-89로 패했다. KCC는 1승 4패로 B조 최하위에 머물러 오는 21일 뉴타이베이 킹스와의 홈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파이널 포 탈락이 확정됐다.

이로써 KBL을 대표해 출전한 KCC와 KT는 나란히 파이널 포 진출에 실패했다.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EASL 2023-2024시즌에 참가했던 서울 SK(준우승)와 안양 정관장(3위)은 파이널 포에 올라 두둑한 상금까지 챙긴 바 있다.

KCC는 최준용, 송교창이 공백기를 갖고 있어 전력을 가동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랐다. 켈빈 에피스톨라도 최근 발목부상을 입으며 이탈했고, 이승현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6분 17초만 소화했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KBL 시즌을 치르는 도중에 EASL을 병행하니 힘든 부분이 있었다.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안 맞는 부분도 있었다. 상대의 가드, 센터, 외곽에 대한 수비도 준비가 안 된 상태다 보니 실점이 많았다. 수비가 원활하지 않아 지역방어로 바꿨는데 너무 길게 쓰다 보니 3점슛(12개)도 많이 허용했다”라고 돌아봤다.

외국선수 2명 보유 1명 출전인 KBL과 달리, EASL은 2명 보유 2명 출전 제도로 진행이 된다. 최근 이적해 적응기를 거치고 있는 캐디 라렌(27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5블록슛)이 많은 공격을 시도했지만, KBL과 다른 룰이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전창진 감독 역시 “외국선수 2명이 함께 뛰는 거니까 경기력에 대해 얘기하는 건 무리다. 내가 봤을 땐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 체력이 더 올라와야 한다. 공격, 수비 모두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추는 게 우선이다. 수비 훈련을 더 해야 할 것 같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라렌은 “부상선수가 많다 보니 힘든 부분이 있었다. 그럼에도 동료들끼리 뭉쳐서 열심히 싸웠지만, 외곽수비가 무너져 실점을 많이 허용한 것 같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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