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픽’ 박성재의 순도 높은 활약, 이번에는 개인 최다 3점슛

수원/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2 21: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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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최창환 기자] 단언컨대 2024 신인 드래프트 최고의 스틸픽이다. 수원 KT 신인 박성재(23, 182cm)가 또 존재감을 과시, 팀의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박성재는 2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교체 출전, 13분 42초만 소화하고도 9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는 하윤기(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문성곤(12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74-65로 승리하며 4연패 사슬을 끊었다.

뛰어난 1대1 수비력을 앞세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박성재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부터 존재감을 과시했다. 골밑슛 포함 2개의 3점슛은 모두 림을 외면했지만, 3점슛은 3개 모두 넣었다. 박성재의 개인 최다 3점슛이었다.

승부처에서 나온 활약상이기에 의미도 배가됐다. 3쿼터 개시 후 2분 12초 만에 2개의 3점슛을 터뜨린 박성재는 3쿼터 종료 39초 전 3점슛을 추가, KT에 두 자리 점수 차 리드(64-52)를 안겼다. 3쿼터를 지배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활약상이었다.

“팀이 연패를 끊어서 기쁘다”라고 운을 뗀 박성재는 “전반에 투입되지 않아 하프타임에 슛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다. 슛 감이 나쁘지 않았고, 이를 토대로 자신감을 얻고 후반에 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덧붙였다.

박성재는 2024 신인 드래프트 최고의 스틸픽으로 꼽힌다. 1라운드에 지명됐어도 아직 데뷔 경기를 치르지 못한 선수들도 있는 반면, 박성재는 10경기 평균 13분 26초 동안 4.7점 3점슛 1.2개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아직 규정 미달이어서 순위 내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3점슛 성공률은 50%(12/24)에 달한다. ‘슛에 기복이 있다’라는 평가를 뒤집은 셈이다.

박성재는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할 따름이다. 더 열심히 해서 보다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다른 팀 신인 중에도 잘하는 선수들이 있어서 신인상은 생각 안 하고 있다.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만 신경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성재는 또한 “최근 연패를 겪었지만, 우리 팀은 충분히 많은 승리를 따낼 수 있다. 팀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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