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은 2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65-74로 패했다. 4연승 후 2연패에 빠진 8위 삼성은 7위 부산 KCC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삼성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35-29 우위를 점했지만, 무려 13개의 3점슛을 허용했다. 반면, 삼성의 3점슛 성공률은 22.2%(6/27)에 불과했다.
그보다 더 뼈아팠던 건 코번의 침묵이었다. 교체 출전한 코번은 12분 28초를 소화했지만, 야투 시도가 3개에 불과했다. 코번이 던진 골밑슛은 모두 무위에 그쳤다. 5리바운드 1스틸만 기록했을 뿐이다.
김효범 감독은 코번의 출전시간이 적었던 것에 대해 “2대2 수비는 데릭슨이 낫다고 판단했다. 또한 코번은 전반 막판 레이업슛을 시도한 후 착지 과정에서 무릎을 삐끗했다. 잔부상이 생기면 신경이 예민해지는 스타일의 선수다. 그래서 이후에도 코번보다 데릭슨을 더 기용했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