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는 없다’ BNK, 김소니아 위닝샷 앞세워 삼성생명에 대역전극

부산/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6 21: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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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BNK가 대역전극을 연출,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항해를 이어갔다.

부산 BNK썸은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63-62 역전승을 거뒀다.

1위 BNK는 시즌 첫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2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김소니아(22점 3점슛 4개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가 위닝샷을 터뜨렸고, 안혜지(13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도 제 몫을 했다.

BNK는 올 시즌에 연패를 겪지 않은 유일한 팀이지만, 박혜진과 이소희의 공백이 길어져 위기를 맞았다. 삼성생명 역시 이주연이 이탈했으나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전력 손실은 BNK가 큰 상황이었다.

BNK는 주축들의 이탈에도 전반에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16-25)를 보였지만, 키아나 스미스를 4점으로 묶은 가운데 안혜지와 김소니아가 각각 2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접전을 이어갔다. 전반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27-30이었다.

3쿼터 초반까지 역전을 주고받는 혈투를 이어가던 BNK는 3쿼터 중반 이후 위기를 맞았다. 변소정에 이어 김소니아, 김민아까지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수비에 균열이 생긴 것. BNK는 3쿼터 막판 5분 동안 15실점을 범해 41-49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중반 격차가 두 자리로 벌어져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던 BNK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 역전극을 연출했다. 압박수비로 승부수를 띄운 가운데 이해란까지 파울아웃된 틈을 놓치지 않았다. 김소니아와 사키의 3점슛, 안혜지의 돌파를 묶어 추격전을 이어간 BNK는 격차를 1점으로 좁힌 경기 종료 3.5초 전 김소니아가 1대1을 통해 골밑득점에 성공, 1점 차 리드를 되찾았다. BNK는 이후 삼성생명의 반격을 저지, 접전 끝에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반면, 삼성생명은 2연승 및 BNK전 2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3위 삼성생명과 2위 우리은행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이해란(13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개인 최다인 9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이어갔으나 파울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강유림(14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배혜윤(11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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