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의 지역 방어 완벽 공략, 김상식 감독 "예상했고, 연습해왔다"

안양/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1 21: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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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민수 인터넷기자] 정관장의 3점슛이 KCC의 지역 방어를 잡아 먹었다.

안양 정관장은 2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 맞대결에서 91-70으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잠깐 추격을 허용했는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중반에 상대 2대2 수비를 할 때 실수가 있었다. 외곽 수비를 나가줬어야 했는데, 그걸 못해서 추격을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정관장은 시작부터 16-4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원동력은 3점슛에 있었다. 고메즈와 박지훈, 김영현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흐름을 가져왔다. 정관장의 3점슛이 더욱 효과적이었던 이유는 바로 KCC의 지역 방어를 깼기 때문이다.

버튼과 1대1 매치업을 맡길 선수가 부족한 KCC는 고육지책으로 지역 방어를 들고 나왔다. 하지만, 정관장은 지역 방어의 약점인 코너에서, 연거푸 3점슛을 터트리며 상대의 수비를 공략했다. 이후 KCC는 김동현을 투입하며 맨투맨 수비로 바꿨다.

김상식 감독은 “상대가 버튼을 막을 선수가 부족하다. 그래서 지역 방어로 나올 것이라 예상했고, 연습을 해왔다.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았고, 3점슛이 잘 들어가서 잘 풀린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남은 경기는 7경기다. DB와 맞대결도 남아있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

김상식 감독은 “팀 분위기는 너무 좋다. 공동 6위지만, 경기가 7경기 남았다. 이게 DB도 마찬가지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평정심 유지하고 끝까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창진 감독은 “완패다. 수비 전술이 잘못됐다”고 짧게 소감을 말하고 인터뷰실을 떠났다. 실제로 전창진 감독은 경기 전 지역 방어를 준비했다고 이야기했고, 정관장에게 완벽하게 공략당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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