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프림 앞세운 현대모비스, KCC 격파…최준용 퇴장 승부 변곡점

부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7 20: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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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두 외국선수 활약을 앞세워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부산 KCC와 원정 경기에서 95-7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5승 7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CC는 12번째 패배(10승)를 당했다.

현대모모비스와 KCC는 1쿼터와 2쿼터에 각각 주도권을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3라운드에서 경기 감각이 좋지 않은 숀 롱 대신 게이지 프림을 선발로 내보냈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을 중심으로 고른 선수들의 활약과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1쿼터를 29-16으로 마쳤다.

리온 윌리엄스를 선발로 출전시킨 KCC는 1쿼터에서 경기가 안 풀리자 예상보다 빨리 4분을 남기고 디온테 버튼을 투입했다. 버튼에게 기대하는 건 공격력인데 잘 풀리지 않았다. 2분 55초만에 버튼을 다시 벤치로 불러들였다.

KCC는 외국선수 득점력에서 밀려 2쿼터 7분 8초를 남기고 22-36으로 뒤질 때 윌리엄스마저 교체해 국내선수 5명으로 현대모비스를 상대했다. 이승현과 최준용이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빠른 공격으로 쉽게 득점했다. 허웅과 최준용이 공격을 이끌었다. KCC는 48-46, 2점 우위 속에 2쿼터를 끝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야투 성공률에서 30%와 80%로 절대 열세였다. 공수 모두 풀리지 않았기에 14점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당했다.

3쿼터는 버튼과 프림의 득점 대결 속에 치열한 접전이었다. 3쿼터 마무리에서 현대모비스가 더 좋았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막판 65-66으로 뒤질 때 롱의 연속 4점으로 역전한 뒤 함지훈과 이우석의 7점까지 더해 77-68로 앞섰다.

KCC는 3쿼터 막판 4분 동안 버튼의 4점 외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없어 역전 당했다.

4쿼터 7분 20초를 남기고 중요한 변수가 발생했다. 최준용이 9분 17초에 이어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코트를 떠났다.

현대모비스는 골밑에서 확실한 우위인 롱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KCC에게 역전의 빌미를 내주지 않고 10점 내외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KCC는 최준용이 코트를 떠난 뒤 확실히 추격 동력을 잃었고, 1분 57초를 남기고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승부는 끝났다.

프림(21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롱(18점 11리바운드)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김국찬(12점 3리바운드 3점슛 3개), 함지훈(11점 3어시스트), 이우석(10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KCC는 허웅(21점 5리바운드 3점슛 3개)과 최준용(18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버튼(16점 8리바운드), 이승현(11점 11리바운드)의 분전에도 고비를 넘지 못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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