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공포증 탈출’ 삼성생명, 4명 10+점 앞세워 26점 차 완승

용인/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20:47:1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용인/최창환 기자] 삼성생명이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신한은행전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2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7-61 완승을 거뒀다. 87점은 올 시즌 팀 최다득점이었다.

3위 삼성생명은 2연승, 2위 아산 우리은행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배혜윤(22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해란(19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키아나 스미스(13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4명이 두 자리 득점하며 완승을 합작했다.

삼성생명은 1위 부산 BNK썸과의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 우위를 점한 것은 물론, 2위 우리은행과도 2승 2패로 맞섰다. 4개 팀과의 상대 전적에서 우위 또는 동률을 이뤘지만, 유독 신한은행만 만나면 고전했다. 맞대결에서 1승 3패에 그쳤고, 평균 67.7실점을 범했다. 시즌 기록(58.9실점)과 비교하면 큰 폭의 하락이었다.

5라운드 맞대결만큼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통해 설욕했다. 1쿼터에 신한은행의 3점슛을 원천봉쇄하며 기선을 제압한 삼성생명은 19-10으로 맞이한 2쿼터에도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6-3 우위를 점한 가운데 “거친 몸싸움에 맞서야 한다”라는 하상윤 감독의 주문대로 파울도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신한은행의 흐름을 끊었다.

삼성생명은 36-23으로 맞이한 3쿼터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 단숨에 신한은행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배혜윤이 1대1, 중거리슛 등을 통해 연속 6점 하며 골밑을 장악했고, 키아나와의 2대2를 통해서도 득점을 쌓았다. 3쿼터 막판에는 이해란이 스틸에 의한 속공 득점과 3점슛을 묶어 연속 5점, 64-38로 달아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 초반에 맞은 위기도 무사히 넘겼다. 4쿼터 개시 3분 30초 만에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내줘 추격을 허용한 것도 잠시, 이해란이 연속 4점을 만들며 금세 분위기를 되찾았다. 경기 종료 3분여 전에는 배혜윤이 페이스업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얻어냈다. 격차를 27점으로 벌리며 신지현의 파울아웃까지 이끌어낸 쐐기 득점이었다.

반면, 4위 신한은행은 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어 5위 청주 KB스타즈와의 승차가 1.5경기로 줄어들었다. 타니무라 리카(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열세(20-32)와 3점슛 침묵(3/20, 15%)이 겹쳐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

JUMPBALL MAGAZINE

공지사항

더보기

JUMPBALL SNS

 
 
바카라사이트 도라에몽카지노 바카라사이트
  • 친절한 링크:

  •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서울

    실시간카지노

    카지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