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곤 4개·박성재 3/3’ KT, 팀 최다 3점슛 13개 펑펑…삼성 꺾고 4연패 탈출

수원/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2 20: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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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최창환 기자] 3점슛이 모처럼 불을 뿜었다. KT가 마침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수원 KT는 2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4-65로 승리했다.

5위 KT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공동 3위 창원 LG,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문성곤(12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이 화력을 뽐냈고, 박성재(9점)는 3개의 3점슛을 모두 넣으며 뒤를 받쳤다. KT는 올 시즌 팀 최다 타이인 13개의 3점슛을 넣었다.

KT는 4연패 기간에 평균 67.5점에 그쳤다. 리바운드 2위(38.9개), 공격 리바운드 1위(13.2개)를 지키는 등 높이는 경쟁력을 유지했으나 3점슛은 좀처럼 침묵을 깨지 못했다. 4연패 기간에 평균 6.2개 성공률 26%에 그쳤다. 이전까지 시즌 평균(8.6개, 성공률 29.9%)에 한참 못 미치는 기록이었다.

송영진 KT 감독은 “슛은 안 던질 때만 지적할 뿐 안 들어가는 것에 대해선 따로 얘기하지 않는 편이었다. 그런데 요새는 너무 (성공률이)낮은 거 아니냐고 했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송영진 감독은 이어 “한마디 한 이후 슛이 더 안 들어가서 어떻게 끌어올려야 하나 고민이다. 결국 책임감을 갖고 자신 있게 던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송영진 감독의 바람이 전달된 걸까. KT의 3점슛이 모처럼 불을 뿜었다. 1쿼터부터 문성곤, 해먼즈가 각각 2개를 성공하며 범상치 않은 출발을 알린 KT는 이후에도 꾸준히 3점슛을 터뜨렸다. 2쿼터에 3개를 추가한 데 이어 3쿼터에는 박성재가 3개를 모두 넣는 등 5개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KT는 4쿼터 개시 1분 만에 문성곤이 1개를 추가, 올 시즌 팀 최다 타이 3점슛을 작성하며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KT는 이후 3점슛을 추가하지 못해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경기 종료 1분 8초 전 하윤기가 공격제한시간에 쫓기며 던진 터프샷이 림을 갈라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KT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반면, 8위 삼성은 4연승 후 2연패에 빠져 7위 부산 KCC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이원석(13점 8리바운드)과 최성모(12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KT와 달리 3점슛이 침묵했다. 삼성의 3점슛 성공률은 22.2%(6/27)에 불과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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