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3쿼터에 끝났다’ 현대모비스, 정관장 꺾고 4강 진출 100% 확률 잡다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5 20: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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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또 한 번 더 승리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겨놓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안양 정관장에게 90-72로 이겼다.

홈에서 1,2차전을 쓸어 담은 현대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100%(24/24)를 손에 넣었다. 정관장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는 최초의 기록을 써야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1차전 1쿼터를 24-19로 마친 뒤 결국 87-84로 승리했다. 이날 2차전에서도 1쿼터를 23-17로 마쳤다. 1차전과 비슷했다.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에서 1쿼터 평균 22.0득점했다. 평소보다 1,2점 더 올렸다.

정관장은 정규리그에서 1쿼터 평균 19.1점만 실점했는데 플레이오프에선 실점이 4~5점이 더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앞섰을 때 승률 77.4%(24승 7패)를 기록했고, 정관장은 1쿼터를 동점이나 뒤졌을 때 승률 37.0%(10승 17패)를 기록했다.

1쿼터만 놓고 보면 현대모비스가 한 번 더 이길 가능성이 높았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서 잡은 기세를 2쿼터까지 이어 나갔다. 숀 롱이 공격의 중심에 섰다. 롱은 자신보다 더 좋은 득점 기회의 동료에게 패스도 곧잘 했다.

현대모비스는 43-28로 전반을 마쳤다.

역대 정규리그에서 전반까지 15점 차이로 앞선 팀의 승률은 89.1%(155승 19패)였다. 경기수가 정규리그보다 훨씬 적은 플레이오프에서는 승률 81.8%(9승 2패)로 현대모비스가 최소한 승리의 8부 능선을 넘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9점을 시작으로 점수 벌렸다. 3쿼터 막판 다시 연속 14점을 몰아쳤다. 3쿼터 17.7초를 남기고 74-42로 32점 차이로 달아났다. 75-43으로 3쿼터를 끝냈다.

정규리그에서도, 플레이오프에서도 4쿼터 10분 만에 30점 이상 격차가 뒤집어 진 적은 없다. 사실상 승부는 끝났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21점 5리바운드)과 롱(19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서명진(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우석(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무빈(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정관장은 박지훈(21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디온테 버튼(1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분전에도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현대모비스와 정관장은 17일 안양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갖는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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