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산 KCC와 고양 소노의 맞대결이 열리는 부산사직체육관.
KCC는 3점슛을 앞세워 2쿼터 6분 7초를 남기고 42-29, 13점 차이까지 앞섰다. 홈 8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는 흐름이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이승현이 2쿼터 4분 22초를 남기고 교체 사인을 보낸 뒤 벤치로 물러난 것이다.
이근휘의 3점슛이 빗나가자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듯 했다.
KCC 관계자는 전반을 마친 뒤 “이승현이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서 교체되었다”며 “더 뛰면 다시 안 좋아질 수 있어서 오늘(2일)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더 이상 출전하지 않는다”고 했다.
KCC는 최준용과 송교창이 빠진 데다 허리가 좋지 않은 허웅도 자리를 비웠다.
KCC는 여기에 이승현까지 없는 상황에서 후반을 치러야 하는 어려움에 빠졌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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