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존 스탁턴 소환’ 콜리어, 유타 신인 한 시즌 최다 어시스트 작성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20: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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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아이제아 콜리어가 유타 역사상 최고의 선수 가운데 1명으로 꼽히는 전설의 신인 시절 기록을 넘어섰다.

유타 재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샬럿 호네츠와의 NBA 2024-2025시즌 원정경기에서 106-110으로 패했다. 6연패에 빠진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 유타의 전적은 16승 60패 승률 .211가 됐다. 30개 팀 통틀어 가장 낮은 승률이다.

하위권에 머무는 팀들은 높아지는 로터리픽 확률에 위안 삼고, 유망주의 성장을 지켜보며 ‘행복회로’를 돌리곤 한다. 그런 면에서 도노반 미첼, 루디 고베어 트레이드에 이어 올 시즌 중반 다시 한 번 리빌딩으로 노선을 확고히 정한 유타는 콜리어의 성장세에 위안 삼고 있지 않을까.

콜리어는 샬럿을 상대로 선발 출전, 32분 28초를 소화하며 17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3점슛은 3개 모두 실패했지만, 4쿼터에 7점을 몰아넣으며 막판까지 샬럿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팀 역사도 새롭게 썼다. 올 시즌 총 41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던 콜리어는 7어시스트를 추가, 팀 역대 한 시즌 신인 최다인 419어시스트를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존 스탁턴이 보유하고 있었다. 스탁턴은 NBA에 데뷔한 1984-1985시즌에 415어시스트(평균 5.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탁턴은 유타를 넘어 NBA 역사상 손꼽히는 포인트가드다. 2002-2003시즌까지 유타에서만 활약하며 통산 1만 9711점 1만 5806어시스트 3265스틸을 남겼다. 어시스트, 스틸은 NBA 역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신인에 불과한 데다 팀이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부담이 덜한 상황에서 경험치를 쌓는 것은 분명하다. 이를 감안해도 유타의 신인 기록을 새롭게 작성한 건 의미를 부여하기에 충분하다. 2024 NBA 드래프트 전체 29순위로 유타에 지명됐던 콜리어는 키욘테 조지가 부상에 시달린 이후 주전으로 올라섰다. 69경기 가운데 43경기에 선발 출전했는데, 올해 치른 45경기 중 41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콜리어는 올 시즌 68경기 평균 8.3점 3.3리바운드 6.2어시스트 0.9스틸을 기록했다. 2월에는 11.5점 3.9리바운드 9.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3점슛(성공률 25%)은 개선할 필요가 있지만, 드래프트 당시 기대치가 그리 높지 않았던 콜리어의 깜짝 활약은 유타가 올 시즌을 그나마 희망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요소 가운데 하나가 되지 않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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