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와라 호크스는 7일 호주 시드니 윈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NBL 2024-2025시즌 태즈매니아 잭점퍼스와의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89-84로 승리했다.
1위 일라와라는 2연패에서 탈출, 2위 멜버른 유나이티드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트레이 켈리 일리(1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타일러 하비(18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도 제 몫을 했다.
이현중은 교체 멤버로 출전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11분 51초를 소화하며 3개의 3점슛을 던졋으나 모두 림을 외면했다. 기록지에 3리바운드만 남겼다.
일라와라의 경기력은 기복이 컸다. 2쿼터에 샘 프롤링의 높이를 앞세워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것도 잠시, 49-36으로 맞이한 3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션 맥도날드의 3점슛을 봉쇄하는 데에 실패,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것.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일라와라였다. 63-58로 쫓기며 4쿼터를 맞은 일라와라는 켈리가 돌파를 통해 꾸준히 자유투를 얻어내며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42초 전 5점 차로 달아난 자유투 2개 역시 켈리의 손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일라와라는 경기 종료 14초 전 맥도날드에게 다시 3점슛을 내줘 3점 차로 쫓겼지만, 와니 스와카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덩크슛을 터뜨려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사진_일라와라 호크스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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