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밀 워니 올스타 나온 줄 알았다” 승리 속에 농담 던진 전희철 감독

수원/정다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9 18: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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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정다윤 인터넷기자] “감이 좋으니까, 스탭백을 많이 쏘더라. 올스타전 하는 줄 알았다.(웃음)” SK 전희철 감독의 말이다.

서울 SK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85-74로 승리하며, 6연승을 달렸다.

SK는 ‘자밀 워니가 자밀 워니했다’가 어울릴 만큼 21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코트를 지배했고, 김선형, 안영준, 오세근 역시 15득점 이상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리그 평균 3점슛 성공 개수(8개)로 전체 공동 8위에 머물던 SK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11개의 3점슛을 41%의 높은 성공률로 꽂아 넣으며, KT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무너뜨렸다. 무엇보다 경기 초반부터 조직적인 수비가 빛을 발했다. 상대 에이스 허훈을 전반에 단 2득점으로 묶으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반면 KT는 레이션 해먼즈가 26득점을 폭발시키며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5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반 경기 차로 좁혀졌다.

서울 SK 전희철 감독

승리 소감

잘했다. 체력 부담이 있었을 텐데 잘 뛰어줬다. 지난 4차전에서 KT전과 비슷했던 것 같다. 수비의 변화는 없고, 허훈과의 투맨 게임 대비를 준비한 게 잘 된 것 같다. (레이션)해먼즈는 어쩔 수 없이 줘야하는 외국 선수다. 해먼즈를 놓쳐서 오픈을 줬지만 그 정도는 괜찮다고 했다. (오)세근이의 연속 3점 슛 굉장히 컸다.

이날 SK 속공 싸움(6-10)
1라운드가 가장 많았고, 갈수록 줄어든다. 시도는 계속 하려고 한다. 상대 파울로 끊기기도 하지만 팀 파울을 빨리 나오게 하자는 것도 있다. 오펜스 파울이나 턴오버가 나와서, 오늘은 스틸을 더 많이 했는데 잘 못살렸다. 요즘은 속공 저지 때문에 얼리 오펜스 시스템을 가져가려고 했고, 그걸 이용하자고 얘기했다.

오세근-자밀 워니 합
(자밀)워니가 점수차 벌어지고 감이 좋으니까, 스탭백을 많이 쏘더라. 올스타전 하는 줄 알았다(웃음). 게임이 조급 잡히니까, 원래 모습으로 로우 포스트 내려가서 해달라고 했더니, 바로 빼주면서 세근이에게 어시스트 나왔다. (오)세근이가 노력 많이 해줬고 고마운 게 있다. 이전 소속팀에서 동선이 달라 혼란스럽고 힘들어하는 부분이지만, 워니를 위해 빠지는 상황이 많아졌다. 워니로 인해 수비가 몰려서 오픈 찬스가 많이 나서 3점 슛에 대해 과감히 쏘라고 했다. 슈팅 연습도 많이 한 것 같더라. 원래 슛이 좋은 선수지만 본인 노력이 있다.


수원 KT 송영진 감독

총평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는데 자밀 워니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웃음) 팀 디펜스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그부분에서 득점이나 파생, 오펜스 리바운드 때문에... 어쨌든 3점 슛을 안 맞을 순 없지만, 로테이션 돌면서 맞았어야 하지 않나, 이 부분이 조금 아쉽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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