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와 맞대결을 갖는다. 이날 이기면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한다. 이번 시즌 LG에게만 유일하게 2패를 당했다.
하지만, KCC는 온전한 전력으로 LG를 상대하지 못한다.
전창진 KCC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최준용이 발바닥이 안 좋아 못 뛴다”고 최준용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최준용이 빠질 경우 이승현이 많이 뛰어야 한다.
전창진 감독은 “이승현의 뒤를 대체할 선수가 없다. 그게 제일 걱정이다”며 “정창영이나 전준범이 나가서 뛰어야 한다. 창영이는 처음에 나가지만, 완전히 작은 라인업이 된다. 준범이는 발목이 좋아진 건 아니다. 그래도 그나마 190cm가 넘는다”고 했다.
선수들의 몸을 푸는 걸 보고 최준용이 결장 가능성을 있다는 걸 인지한 조상현 LG 감독은 “최준용이 엔트리에는 올라왔다. 코치들이 발바닥이 안 좋다며 못 뛸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며 “선수들도 알 거다. 누가 뛰고 안 뛰고 문제가 아니다. 준용이가 있으면 볼 핸들러가 빠지는데 대신 다른 선수들이 튀어나온다. 우리도 두경민, 전성현이 빠져도 다른 선수들이 메워준다”고 방심을 경계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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