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질주' 전창진 감독 “선수들 모두 칭찬해주고 싶다”

대구/문광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8 18: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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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문광선 인터넷기자] KCC 전창진 감독이 3연승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부산 KCC는 2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7-81로 승리했다.

SK, DB와의 주말 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KCC는 2경기에서 56%의 높은 확률로 3점슛을 성공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도 “최근 슛 성공률이 좋다. 슛 찬스를 최대한 주지 않겠다”며 경기 전 KCC의 외곽슛을 경계했다.

강혁 감독의 경계는 현실이 됐다. KCC는 이날도 48%의 높은 성공률로 3점슛 10개를 꽂았다.

캐디 라렌(19점 10리바운드), 허웅(18점 6어시스트), 이호현(1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승현(1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동현(11점 3리바운드)까지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가운데,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가 승부처에서 빛났다. 에피스톨라는 가스공사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는 3점슛을 터뜨린 데 이어, 경기 종료 17.7초 전 돌파 득점을 올려놓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3연승을 거둔 KCC는 6위 원주 DB와의 차이를 반 경기로 줄였다.

반면,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25점 7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21점 4어시스트), 정성우(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전현우(13점)가 분전했지만, 야투 부진(43%)에 시달리며 승리를 내줬다. 이날 패배로 가스공사는 3위 창원 LG에 1경기 차 뒤진 4위에 위치했다.

부산 KCC 전창진 감독

경기 총평

감독을 하면서 좋은 선수 구성으로도 4일에 3경기를 이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잘 무장했고 하나로 뭉쳐 플레이를 해줬다. 득점 분포가 고루 이루어진 것도 상당히 고무적이다. 리바운드는 열세였지만, 경기를 잘 푼 점이 긍정적이다.

힘든 상황인데 캐디 라렌과 (이)승현이가 잘 이겨내 주고 있다. 3경기 연속 풀타임을 뛴게 참 대단하다. 앞선 가드들도 중심이 잘 잡힌 것 같다. 선수들 모두 칭찬해주고 싶다.

에피스톨라의 막판 활약
에피스톨라 덕에 이긴 경기가 아닌가 싶다. 막판 체력이 떨어져 밀리는 상황이었는데, 중요할 때 팀을 구해냈다. 다른 칭찬이 더 필요할까. 뛴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생각지도 못한 활약을 해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경기 총평

경기 전 이야기했던 수비 압박이 1쿼터부터 잘 이뤄지지 않았다. 선수들의 초점이 수비에 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상대가 이전 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이 50%가 넘을 정도로 좋은 슛 감을 이어갔기에 컨디션이 좋았고, 자신감이 있었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후반에 와서 점수 차를 줄이고, 압박과 턴오버 유도를 잘 해줬는데 결정적일 때 턴오버와 쉬운 슛 미스가 있었다. 막판에 강하게 압박했던 것이 끝까지 잘 됐다면 좋았을 텐데, 이기지 못해서 아쉽다. 미안한 것은 부상 선수들이 많은데도 체력을 쏟아부어 끝까지 뛴 것이다. 체력적인 부분을 잘 추슬러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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