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점차 대승'김현국 감독, "수비에는 한계 없어...목표는 파이널"

용인/김혜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8: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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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혜진 인터넷기자]타이트한 수비로 46점만을 허용했고 슛도 제 때 터졌다. 김현국 감독은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경희대는 1일 명지대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맞대결에서 85-46으로 승리했다. 경희대는 개막전에서 한양대에 패했지만 상명대에 이어 명지대를 잡고 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김현국 경희대 감독은 "명지대가 이민철 선수가 다쳐서 조금 조직력이 흐트러진 부분이 있는데 일단 수비에서 잘했다. 또 오늘은 우상현(189cm, G/ 3점슛 3개 포함 13점)선수가 슛이 들어가 줘서 더 벌렸다. 리바운드에서도 지지 않았던 것도 좋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프로 진출자가 없어 전력 누수가 없고 신입생이 가세한 경희대는 전력이 더 강해졌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경희대가 동계훈련에서 설정한 팀 방향성의 핵심은 '수비'다.

김 감독은 "우리는 개인 능력보다는 팀이 같이 할 수 있는 농구를 원한다. 우선 강팀의 기본은 수비라고 생각한다. 득점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수비는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에 한계가 없다. 열심히 수비하다 보면 손질과 스틸도 나오는거고 의식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1쿼터를 14-14 동점으로 마쳤지만 2쿼터에 속공 6개를 터뜨린 경희대는 42-22로 전반을 끝내며 일찍이 승리를 예감했다.

승부를 결정짓고 여유있는 로테이션으로 경기를 운영했음에도 경희대는 격차를 더 벌렸다. 안세환(205cm), 권정인(189cm, G)등을 기용했고 신입생 중 최장신인 김성훈(203cm,C)을 비롯해 엔트리의 모든 선수가 코트를 밟았다. 

"동계 훈련 때부터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은 10분에서 30분이라고 얘기해줬다"라며 풍부한 뎁스 활용을 예고한 김 감독이다.

그는 "선수들이 잘하면 서로 간에 경쟁도 해야하고 주어진 시간에 얼마만큼 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프로에 가서도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꾸준히 20분 안팎의 출전 시간을 부여하고 있는 신입생 손현창(188cm, G/4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에게도 만족감을 표했다.

"현창이가 일단 개인 능력이 좋다. 경험을 좀 쌓게 해 주려고 출전시키고 있다. 힘도 좋고 공격력도 좋은데 아직 자신이 고등학교 때 4-50점 하던 농구가 남아 있어서 그걸 좀 탈피했으면 좋겠다. 오늘 안 뛴 신입생 손승준(183cm, G) 선수랑 같이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얼마만큼 할 건지는 본인 몫이다"

올 해 대학 리그는 작년보다 더 빡빡한 중상위권 경쟁이 예상된다.

김 감독은 "3월보다 4월, 4월보다는 5월이 더 중요하다. 나날이 발전하고 플레이오프 파이널까지 목표로 잡고 있다. 선수들도 믿고 따라와주길 바란다"고 큰 목표를 알렸다.

경희대의 다음 상대는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건국대(9일)다. 쉽지 않은 경기를 앞둔 김 감독은 "상대 핵심 선수 (김)준영이와 프레디를 얼마나 막느냐가 중요하다. 프레디는 득점보다 리바운드 참여를 더 막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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