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SK 전희철 감독
총평은?
선수들을 믿었다. 수비 약속을 많이 하는 편인데 선수들이 집중을 잘했다. 전반부터 그런 모습이 잘 나왔다. 소노 이재도 선수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같았다. 우리가 수비를 잘한건지 이재도가 안된건지 모르겠지만. 거기서 안 풀리면 소노가 공격이 잘 안된다. 오늘은 3점슛도 잘 터졌다. 속공이 오늘 같이 8개에 3점슛 성공률이 이정도 나오면 어느 팀도 이길 수 있다. 켐바오가 슛이 그렇게 좋은 선수는 아닌데 거기서 3점슛이 나왔다. 그런데 부상을 당했다. 오세근 선수가 수비를 하다가 부상을 당했는데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닌데 우리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서 미안하다.
켐바오의 부상이 흐름과 연관이 있을까?
소노 입장에서는 그럴거다. 처음에 3점슛 2개 들어간게 있지만, 켐바오가 있다고 우리가 지고 그러진 않았을거다. 그보다 이재도가 막힌게 상대로서는 답답했을 것이다. 켐바오 때문에 이렇게 됐다? 물론, 점수차가 이렇게 많이 벌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워니 정도의 선수가 아니라면 우리 수비력 잡을 수 있다.
김선형의 공백이 보이지는 않는데?
(김)선형이가 빠져서 우리 득점이 줄었다. 선형이가 있으면 얻는 것, 없으면 잃는 것이 있는데 지금은 수비 쪽에서 이점이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선형이가 있으면 상대 프레스를 깨거나 2대2로 공간 만들어내기는 훨씬 쉽다. 감독입장에서는 선형이가 있는게 운영하기에는 편하다.
패장 소노 김태술 감독
켐바오가 부상으로 이탈했는데?
출발이 좋았고 분위기가 좋게 잘 갔는데 다치면서 영향을 받는 것 같다. 이전에도 정현이가 1분 만에 나가서 다른선수들이 영향을 받았는데 내가 잘 추스르지 못했다. 내 책임이 있는 패배다.
부상 상태는 어떤가?
자고 일어나봐야 알 것 같다. 지금으로서는 다음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 병원에서 체크를 해봐야할 것 같다.
득점옵션이 없다보니 경기가 어려운데?
그 부분이 고민이 된다. 외인에서 득점이 안나온다. 번즈가 득점에 강점이 있는데 거기서도 안나온다. 알파 카바 수비는 되지만 수비자를 모을 수가 없으니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다.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방법을 찾아가겠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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