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먼즈 2쿼터 16점 폭격 & 문정현 승부처 지배’ KT, DB 제압하고 단독 4위

원주/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2 18:02:5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원주/이상준 인터넷 기자] KT가 DB를 꺾고 2연승을 기록,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수원 KT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81-77로 승리, 지난 16일 DB와의 맞대결 패배(66-72)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12승 9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 자리를 지켰다. 나아가 DB와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우위(2승 1패)를 점하게 됐다.

레이션 해먼즈(20점 18리바운드)가 2쿼터에만 16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박준영(14점 3어시스트)의 지원사격도 빛났다. 문정현(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4쿼터 승부처를 지배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반면 DB는 5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10승 11패를 기록, 5위를 유지하며 주중 홈 4연전을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선 알바노(25점 6어시스트) 치나누 오누아쿠(17점 16리바운드)가 분전하며 끝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한 끝이 모자랐다.

1쿼터 KT는 고전했다. 박준영이 총 3개의 3점슛을 터트렸지만 해먼즈가 무득점에 그치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은 것. 반면 오누아쿠와 알바노에게 도합 12점을 허용, 페인트존을 장악당했다. 여기에 김훈에게도 쉬운 골밑 득점으로 6점을 내줬다. 그 결과 19-27로 리드당한 채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2쿼터 KT는 전세를 뒤집었다. 해먼즈가 강상재와 박인웅이 각각 발목 통증, 파울트러블로 물러난 DB의 수비 허점을 적극 이용하기 시작한 것.

그 결과 해먼즈는 3점슛 2개 포함 2쿼터에만 16점을 집중시키는 화력을 뽐냈다. 여기에 신인 박성재까지 연달아 3점슛을 성공, 단숨에 역전(42-37)을 만들어냈다.

흐름을 바꾼 KT는 전반전을 47-46, 1점 차 리드로 마무리했다.

KT는 3쿼터 한번 바꾼 흐름을 유지했다. 최진광이 3점슛 1개와 플로터로 앞선에서 힘을 냈다. 여기에 문정현과 하윤기는 도합 11점을 기록, 오누아쿠가 버티는 DB를 상대로 페인트존 공격 우위를 이끌었다.

셋의 활약 덕분에 KT는 쿼터 종료 2분 28초 전, 63-5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DB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박인웅이 바로 3점슛으로 맞받아친 것. 그 결과 KT는 63-59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는 더욱 치열한 접전으로 전개됐다. DB가 추격하면 KT가 응수하는 흐름의 반복이었다.

하지만 KT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해먼즈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린 데 이어 경기 종료 1분 25초 전, 문정현이 81-75로 달아나는 쐐기 팁인 득점을 기록했다. 문정현은 승리를 직감한 듯 포효했다. 이후 DB도 알바노의 속공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시간은 KT의 편이었다.

10일간 6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중인 KT는 곧바로 이틀 뒤인 24일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

JUMPBALL MAGAZINE

공지사항

더보기

JUMPBALL SNS

 
 
바카라사이트 도라에몽카지노 바카라사이트
  • 친절한 링크:

  •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서울

    실시간카지노

    카지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