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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6일 KT전 |
서울 SK는 5일 잠실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SK는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치른 2경기 모두 승,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최근 2경기에서 김선형의 외형을 살펴보면 변화가 있었다. 올 시즌을 맞아 새롭게 착용했던 암슬리브 없이 경기를 치렀던 것.
김선형이 프로에 데뷔한 후 암슬리브를 착용한 건 올 시즌이 처음이었다. 김선형은 시즌 개막에 앞서 “나이가 드니 춥다. 그래서 갑자기 아이템을 장착하게 됐다. 농구를 시작한 후 처음 써보는 것 같다. 주위에서 어색해 하는데 그들이 적응해야 한다(웃음).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착용하는 선수들도 있는데 나 역시 착용해 보니 좋다는 게 느껴진다”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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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일 KCC전 |
공교롭게 김선형은 암슬리브 없이 치른 2경기에서 기대치를 밑돌았다. 종종 화려한 돌파, 드리블을 보여주긴 했으나 2경기 모두 8점에 그쳤다. “암슬리브가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라며 농을 던진 김선형은 “오늘(5일) 경기부터 다시 착용해서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또 하나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김선형은 “팬들에게 선물 받은 키링이 모두 달린 가방이 있었는데 그걸 최근에 바꿨다. 키링에 달렸던 팬들의 힘을 전달받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가방도 기존에 쓰던 걸 다시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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