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판매원’ 장재석, “농구영신 500명 더 오시게 하겠다”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9 17: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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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저 때문에 500명이 더 오실 수 있게 하겠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6일부터 일주일 동안 현대백화점 울산점에서 농구영신 홍보와 팬들과 울산 시민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7일과 8일 주말에는 조한진과 이대균, 김준형, 강현수가 일일 판매원 역할을 맡았고, 경기가 없는 동안 주축으로 뛰는 선수들도 돌아가며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9일 오후 1시부터 일일 판매원으로 나설 예정이었던 장재석은 “사실 쉬는 날이다. 그렇지만, 사무국도 열심히 근무하신다. 울산 팬들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성심성의껏, 울산에서 열리는 농구영신에 많은 팬들께서 오실 수 있도록 홍보도 많이 하고, 굿즈도 많이 판매하려고 한다”며 “제가 성심성의껏 한다고 도움이 될까요? 인기 많은 선수들이 성심성의껏 해야 하는데(웃음), 저는 최대한 웃으면서 성실한 일일 판매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어 “저는 막상 이야기를 해보면 친근한데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면 키가 너무 커서 사람들이 무서워한다. 그래도 요즘 누군가 조금만 알아봐도 사진을 찍어달라는 분위기라서 서울에서는 1시간 걸으면 6~7명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신다. 인기남이다(웃음). 알아보시는 것에 비해서는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이다”며 “서울에서는 그런데 울산에서는 (경기를 마친 뒤 구단)버스 타러 갈 때도 아무도 안 불러 주신다. 경기장 도착할 때 버스에서 내리면 저를 친근하게 불러주실 수 있게 팬들을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31일 오후 10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농구영신이 열린다.

농구영신은 KBL 대표 흥행 경기다.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3,533명이 몰렸다. 가스공사의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다.

울산은 관중이 적은 편에 속한다. 올해 농구영신에서 흥행 흐름을 잇기 위해 현대모비스도 여러 모로 관심과 신경을 쓰고 있다.

장재석 역시 “저 때문에 500명이 더 오실 수 있게 하겠다. 제가 일산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홍보를 했다. 공익근무를 할 때 지하철을 타면 키가 너무 크니까 할머니들께서 꼭 ‘키가 얼마냐’고 물어보신다. ‘204cm인 농구선수인데 농구 경기하니까 꼭 보러 오시라’고 했다. 항상 홍보했다”며 “울산에서는 그럴 기회가 적었다. 오늘(9일) 행사를 하고 돌아다니면서 팬들이 많이 보러 오실 수 있게 하겠다. 고양 팬들은 내가 2년 동안 공익근무를 하며 홍보해서 많이 생긴 거다(웃음)”고 큰 소리를 쳤다.

올해도 농구영신이 흥행을 한다면 장재석의 기여도가 있을 것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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