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꼭 우승하겠다” 2년차 허유정은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본다

부천/백종훈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8 17:37:1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부천/백종훈 인터넷기자] 허유정의 승부사 기질이 신한은행의 퓨처스리그 첫 승으로 이어졌다.

인천 신한은행 허유정(19, 174cm)은 1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퓨처스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B조 예선 경기에서 38분 44초를 소화하며 17점 7어시스트로 빛났다. 허유정의 활약에 힘입은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을 60-54로 꺾으며 퓨처스리그 첫 승을 따냈다.

허유정은 “힘들게 준비했는데, 그만큼 (경기력이) 나오진 않았다. 그래도 다른 언니들이 잘해줘 감사하다. 다음 경기 준비를 더 잘해야 할 거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허유정은 승리 소감에서부터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허유정은 “중요할 때 트래블링, 패스 미스와 같은 실책을 범했다. 그리고 박병우 코치님의 지시를 100% 이행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유정이 꼽은 수훈 선수는 김채은이었다. 이날 김채은은 19점을 올리며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허유정은 “(김)채은이가 리바운드를 정말 잘해줘서 고맙다. 내가 (인터뷰실에) 앉아있는 게 미안하다. 채은이가 들어와야 했다. (나는) 리바운드도 참여 안 해서 잘한 게 없다”라며 자책했다. 이어 이두나에게도 고마움을 드러냈다. 허유정은 “(이)두나 언니가 (홍)유순이나 채은이처럼 큰 키가 아니다. 그럼에도 악착같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다고 느낀다. 배울 점이 많다”라고 말했다.

어느덧 2년차가 된 허유정은 2번째 퓨처스리그를 맞는다. 허유정은 “원래 경기 전에 긴장을 잘 안 한다. 그런데 라커룸에서 다들 내 얼굴이 많이 하얗다고 했다. 그때부터 살짝 긴장했다. 그래서 (신인인) 채은이나 케이티 티머맨에게 해줄 말이 없었다”라고 웃었다.

또한 2번째 퓨처스리그를 맞이하는 만큼 허유정의 목표도 확실하다. 허유정은 “힘들게 준비했으니 (목표는) 우승이다. 내일(19일) 경기를 이겨야 (결승에)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니 결승은 나중에 생각하고 다가오는 경기부터 잡아내겠다. 생각도 많이 하고, 미팅을 통해서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

JUMPBALL MAGAZINE

공지사항

더보기

JUMPBALL SNS

 
 
바카라사이트 도라에몽카지노 바카라사이트
  • 친절한 링크:

  •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서울

    실시간카지노

    카지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