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들이 기다리고 있다” 연승 후 홈으로 향하는 김선형의 미소

대구/문광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1 17:35:4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대구/문광선 인터넷기자] 김선형이 다가오는 홈 연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서울 SK 김선형은 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16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선형과 함께 자밀 워니(2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안영준(10점 11리바운드), 오재현(12점)이 활약한 SK는 가스공사에 80-75 승리를 거뒀다. 시즌 27승(7패)째를 거둔 SK는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를 5.5경기까지 늘렸다.

경기 후 만난 김선형은 “KCC전에서 패해 연승이 끊긴 후, 다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좋다. 요즘 상대팀의 (샘조세프) 벨란겔 선수가 굉장히 컨디션이 좋았는데, 우리 선수들이 잘 막아줬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전 경기에서 김선형은 4쿼터에 클러치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이날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1쿼터에 6점을 올렸고, 2쿼터에는 중거리 슛과 3점슛으로 가스공사의 추격을 뿌리쳤다. 김선형은 “상황에 맞게 하려고 한다. 이전 경기인 삼성전은 수비가 뻑뻑해 어시스트 위주로 경기를 풀었는데, 오늘은 수비가 워니에게 집중돼 안쪽이 열리는 게 있었다”라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SK는 2위 현대모비스에 5.5경기 앞선 1위를 유지했다. 정규리그 우승이 가장 유력한 현재, 김선형이 가진 개인적인 목표 승수는 몇 승이었을까. 김선형은 “목표는 딱히 없다. 승수를 정해두면 오히려 부담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한계를 두지 않고 계속 승리를 쌓다보면 좋은 수치가 끝날 때에는 나오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SK는 FIBA 브레이크 전까지 7일간 5경기의 강행군을 치러야 한다. 일정의 첫 상대가 7연승을 달리고 있는 3위 창원 LG이기에,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SK에게도 중요한 일정이 될 전망이다.

김선형은 “1월 말부터 원정 4연전(현대모비스-KCC-삼성-가스공사)이 고비라고 봤는데, 오늘까지 3승 1패를 거뒀다. 잘 버터져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이제 다시 홈으로 돌아가면 공주님(SK 팬덤명)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선수들이 힘을 얻어 더 열심히 뛰고 분위기도 올라가는 것 같다. 우리가 홈 이점을 많이 본다 생각하기에 더 기대가 된다”라며 웃었다.

2월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한 SK는 3일 LG전을 시작으로 홈 3연전을 치른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

JUMPBALL MAGAZINE

공지사항

더보기

JUMPBALL SNS

 
 
바카라사이트 도라에몽카지노 바카라사이트
  • 친절한 링크:

  •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서울

    실시간카지노

    카지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