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올린 정창영 “동료들 덕에 나온 기록”

부산/문광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5 17: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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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문광선 인터넷기자] 정창영이 소금같은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부산 KCC 정창영은 2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5-20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에서 8점 10리바운드 3스틸로 활약했다. 정창영과 함께 캐디 라렌(28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허웅(21점 4어시스트)이 맹활약한 KCC는 89-72 대승을 거두며 SK의 10연승 행진을 막아 세웠다.

경기 후 만난 정창영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였고 상대가 1위 팀이라 신경 쓰이는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팀원들이 하나로 뭉쳐 열심히 하자고 했고, 이야기한 대로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힘든 경기였지만 잘 된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 전까지 KCC는 6위 원주 DB에 2.5경기 차 뒤진 7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부상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과도 멀어질 수 있던 상황. 주장 정창영은 어떻게 팀을 이끌었을까.

정창영은 “기존에 있던 선수들끼리 한 경기라도 더 열심히 해서 승리를 한다면 부상자들이 돌아왔을 때 우리가 원래 갖추었던 전력으로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기존 선수들끼리 코트에서 자신감 있게 하자고 이야기를 했고, 선수들이 수비 하나, 루즈볼 하나 더 잡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 그런 부분에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정창영은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이는 개인 커리어하이 타이 기록으로, 창원 LG 시절인 2017년 12월 7일 이후 처음이었다.

평소보다 많았던 어시스트 기록에 대해 정창영은 “의식을 따로 하진 않았다. 일단 (캐디) 라렌 선수와 호흡을 맞춘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높이와 운동능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투맨 게임 공격을 많이 펼치려 했다. 그러면서 외곽슛 기회를 많이 봐주려고 했는데, (허)웅이나 여러 선수들이 잘 넣어준 덕분에 어시스트가 잘 나왔던 것 같다”라고 공을 돌렸다.

정창영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SK전을 마지막으로 자리를 비운 후 13일에 복귀했다. 오랜만에 나서는 경기임에도 곳곳에서 활약한 정창영을 향해 KCC 전창진 감독도 “오랜만에 자기 역할을 소금같이 잘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팀이 필요할 때마다 적재적소에 나타난 ‘캡틴’ 정창영의 활약이 KCC를 6강 경쟁으로 이끌 수 있을까. KCC는 다음날(26일) 홈에서 6위 원주 DB를 상대한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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