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너무 대견하다” 15점 차 완승을 따낸 김효범 감독

수원/백종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1 1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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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백종훈 인터넷기자] KT전 5연패 탈출과 3연승. 삼성이 적진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서울 삼성은 11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78–6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7위 부산 KCC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이정현이 14점 8리바운드, 최성모가 15점 3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또한 벤치에서 출격한 코피 코번도 14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주전과 벤치가 조화롭게 득점한 삼성은 값진 승리를 따냈다.

반면 KT는 데뷔전을 치른 조엘 카굴랑안이 7점 9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박준영도 16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KT는 발뒤꿈치 부상으로 결장한 주포 레이션 해먼즈의 빈 자리를 메우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서울 삼성 김효범 감독

경기 총평

선수들 전원이 경기를 준비한 대로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이 너무 대견하다. 또한 저스틴 구탕과 최승욱을 특별히 칭찬해주고 싶다. (최)승욱이가 독감을 걸렸다가 회복해 힘들었을텐데, 너무 잘 해줬다. 구탕도 수비를 너무 잘했다.

장신 선수들의 가드 수비
최수현 코치가 경기 플랜을 잘 짜줬다. 사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KT는 예측불허다. 오늘(11일) 경기도 해먼즈가 없지만 국내 선수 5명이 선발로 나올지 몰랐다. 임기응변으로 대응했는데 최수현 코치가 준비를 잘 해줘서 이겼다.

코번의 킥아웃 패스
예전에 내가 코번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슛이 있는 선수가 많으면 정말 돋보일 선수기 때문이다. 최근에 코번과 함께 뛸 때 슛 있는 선수들로 구성하니 무서울 정도로 막기 까다롭다. 훈련도 했지만 좋은 구성을 만들어주니 점점 막기 어려워지는 것 같다.

5명 10+ 득점
이런 농구가 내가 추구하는 농구다. 나도 성장하는 과정이다. 이전에는 코번만 바라보다 지금은 분포를 넓히는 걸로 성장했다. (이)원대나 (박)승재도 많이 못 뛰었지만, (주전들) 체력을 세이브해준 것만으로도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최성모의 활약
(최)성모가 시즌 초반에 종아리 부상으로 6주를 쉬었다. 그때 개인 면담을 하면 자기가 주체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이대성이 다치기 전에도 그랬다. 그래서 이대성의 존재와 별개로 너가 주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종아리 부상 기간을 제외하면 매일 훈련했다. 그러면서 스텝백을 비롯한 무기들을 만들었는데 드디어 빛을 보는 것 같다.




수원 KT 송영진 감독

경기 총평

외국 선수가 한 명 없는 가운데,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뛰어줬다. 수비를 열심히 하려 했으나 코번 제어가 부족했던 것 같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파생되는 연속 3점슛을 내줘 분위기를 내줬다.

카굴랑안의 활약
적응하거나 조금 더 체력적으로 받쳐주면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확실히 우리 팀에 도움이 되는 자원이다.

카굴랑안과 허훈 동시 기용
카굴랑안 선수를 데려올 때부터 같이 뛰게 할 생각이었다. (허)훈이가 쉴 때도 그렇다. 플레이를 만들거나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기에 항상 염두하고 기용할 예정이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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