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승 마감한 전희철 감독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부산/문광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5 16:51:4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부산/문광선 인터넷기자] “이제 연패를 당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맞대결에서 72-89로 패배, 12월 29일부터 이어진 10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김선형이 2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자밀 워니가 12점에 그치는 등 팀  전체가 야투 난조(38%)에 시달리며 승리를 내줬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할 얘기도 없다. 경기 전 이야기한 대로 나왔다. 우리의 문제는 SK다. 오늘 선수들이 (김)선형이 하나 말고는 계속해서 레이업을 이렇게 많이 놓치는 건 처음 봤다. 선수들이 의지가 없었다기보단 KCC가 준비를 잘한 것 같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지난 현대모비스전이 끝나고 준비할 시간이 많지도 않았고, 상대 외국 선수가 (캐디) 라렌으로 바뀌어 경기를 준비하는게 쉬울 줄 알았는데 공수에서 우리가 자멸한 것 같다. 치고 나가야 할 시점에서 턴오버가 많았고, 쉬운 슛도 놓쳤다” 전희철 감독의 말이다.

이날 SK는 공격리바운드에서 KCC에  압도적인 차이(21-2)로 앞섰다. 하지만 제공권의 우위에도 전희철 감독은 수비 문제를 패배의 원인으로 언급했다. 전 감독은 “1쿼터 상대 필드골 성공률이 81%였다. 그걸 보고 경기를 좀 느슨하게 시작하는 면이 있구나. 또 걱정했던 것이 나오는 것 같았고 우리 자체적으로 컨디션을 떨어뜨리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첫 수비부터 연속 세 번의 실점을 허용했고, 선수들이 놓치지 않아야 할 트랜지션 게임에서 턴오버를 허용하는 등 그런 실수들이 너무 많이 나왔다. 의지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화를 내진 않았다.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았다. 국내 선수 쪽에서 풀어줘야 하는데 오늘처럼 워니가 막힐 때를 대비해 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연패를 당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연승을 마감한 SK는 29일 원정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한다.

 

 

#사진=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

JUMPBALL MAGAZINE

공지사항

더보기

JUMPBALL SNS

 
 
바카라사이트 도라에몽카지노 바카라사이트
  • 친절한 링크:

  •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서울

    실시간카지노

    카지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