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은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24분 56초 동안 9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어시스트, 스틸도 각각 1개씩 곁들였다.
경기 전까지 899스틸을 기록 중이었던 김선형은 SK가 63-73으로 뒤진 경기 종료 4분 28초 전 전준범에게서 스틸을 따내며 통산 900스틸 고지를 밟았다. 이는 역대 4호 기록이었다.
4위 김선형과 3위 김승현(전 삼성, 917스틸)의 격차는 17스틸이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5경기 남겨둔 올 시즌 내에 뒤집기는 사실상 어렵지만, 차기 시즌 초반에는 김승현을 제치고 역대 3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SK는 2쿼터 한때 14점 차로 달아났으나 이후 수비가 무너져 71-81로 역전패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SK의 시즌 전적은 39승 10패가 됐다. SK는 오는 28일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팀 역사상 세 번째 한 시즌 40승에 재도전한다.
1위 주희정(전 삼성) 1505개
2위 양동근(전 현대모비스) 981개
3위 김승현(전 삼성) 917개
4위 김선형(SK) 900개
5위 이상민(전 삼성) 881개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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