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용인/이상준 인터넷 기자]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스타즈는 1일 용인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삼성생명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2월 14일 신한은행전과의 경기에서 패배(61-71)하며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그렇기에 분위기 반전이 무엇보다 중요할 터.
하상윤 감독은 “브레이크 기간은 휴식과 부상 선수들의 회복에 전념했다. 잘 쉬었다”라며
“수비에서 잘 안되었던 부분을 체크했다. 골밑에서 (배)혜윤이가 막혔을 때 다른 선수들의 공격도 더 활발히 나와야 하기에 그 부분도 대비를 했다”라고 브레이크 기간 준비 내용을 전했다.
이어 “지금보다 더 높은 순위로 가려면 궂은 일에서 힘을 내야 한다. 더불어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 상황에서 트랜지션 게임이 잘 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상윤 감독은 더불어 “새해에는 선수들이 더 이상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팀적으로는 당연히 많이 이기는 게 소원이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허리 통증으로 이탈했던 이주연도 건강을 회복해 이날 선발 출장한다.
하상윤 감독은 “뛰는 데는 지장은 없다. 브레이크 기간 잘 쉬었다. 다만, 부상 부위가 원래 좋지 않았던 부위이기에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줘야할 것 같다”라며 계획을 전했다.
다소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는 키아나 스미스에 대해서는 “키아나는 자신의 루틴이 있는 선수다. 다만, 루틴을 하루라도 못 지키면 스스로 불안함을 많이 느끼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원정팀 KB스타즈는 3연패 탈출을 노린다. 후반기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면 이날 승리가 더욱 중요하다.
경기 전 김완수 감독은 “브레이크 기간은 수비를 더 신경쓰며 준비했다. 더불어 우리팀은 계속해서 외곽에서 장점을 뽑아내야 하기에 픽게임과 얼리 오펜스를 더 정교하게 세팅했다”라며 준비 내용을 전했다.
이어 “3점슛이 들어가지 않으면 3점 플레이가 안되면 리바운드나 수비에서 더 쏟아부어야 한다. 어제(12월 31일) 농구영신 경기를 봤는데 대구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하더라. 선수들도 가지고 있는 것 모두 쏟아부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퓨처스리그 MVP를 차지하며 팀에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내는 신인 송윤하에 대해서는 “(송)윤하는 신인이지만 팀에 큰 보탬이 되어주고 있다. 아직 어리기에 큰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다. 윤하가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나와 코치들의 역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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