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롱 & 프림이 미쳤어요!’ 현대모비스, DB 제압하고 연패 위기 탈출

원주/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2 15: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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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이상준 인터넷 기자] 현대모비스가 DB를 완파,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94-69로 승리,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기분 좋은 4라운드 시작을 알렸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10일 서울 SK와의 경기 패배(70-76)를 완벽히 만회했다. 시즌 전적은 20승 8패를 기록,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더불어 DB와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위(3승 1패)를 가져가게 됐다.

외국 선수 듀오 숀 롱(25점 11리바운드)과 게이지 프림(20점 8리바운드)이 골밑 매치업에서 DB를 완전히 장악, 페인트존 공격을 이끌었다. 이우석과 박무빈을 필두로 속공 찬스에서만 24점을 기록한 것도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반면 6위 DB는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13승 15패를 기록, 7위 부산 KCC에 1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다.

이선 알바노(2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박인웅(12점 2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전반전에만 총 13개의 턴오버를 범한 낮은 공격 집중력이 후반전 발목을 잡았다.

1쿼터 현대모비스는 페인트존 공격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 중심에는 프림이 있었다. 화려한 원핸드 덩크슛으로 포문을 연 프림은 중거리슛과 골밑 득점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올렸다. 그 결과 1쿼터에만 14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수비에서도 힘을 냈다. 3개의 3점슛을 허용했지만 DB의 잦은 패스 미스를 유도, 총 9개의 턴오버를 유발하며 추가 공격을 억제했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24-21, 근소하게 앞서며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들어 더욱 파괴적인 공격을 펼쳤다. 1쿼터 휴식을 취한 숀 롱이 배턴을 넘겨받은 것. 숀 롱은 매치업을 이룬 로버트 카터와 오누아쿠를 완전히 지배, 자신감 가득한 공격으로 현대모비스를 이끌었다. 그 결과 총 4개의 덩크슛을 터트리는 등 17점을 폭격했다. 반면 DB는 2쿼터 야투 성공률 29%(5/17)에 그치는 등 비효율적인 공격을 펼치며 숀 롱의 득점 행진에 대응하지 못했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는 51-39, 두 자리 격차를 만들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현대모비스는 격차를 더 벌리며 DB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프림의 득점 행진이 이어졌고 박무빈은 연달아 중거리슛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리는 역할을 했다. 여기에 이우석이 공격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리는 3점슛 2방을 연달아 터트린 것. 이렇듯 계속하여 폭발적인 공격력을 이어간 현대모비스는 75-57의 넉넉한 리드를 만들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승우가 3점슛과 샷클락 버저비터 골밑 슛을 연달아 기록, 25점의 격차(82-57)를 만들었다. 여기에 숀롱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덩크슛 2방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DB도 박인웅의 김시래의 3점슛으로 끝까지 추격을 시도했으나 점수 차는 이미 벌어질 대로 벌어진 상태였다. 그렇게 현대모비스는 종료 버저가 울리는 순간까지 큰 변화 없이 승리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따낸 현대모비스는 오는 15일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을 끝으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한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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