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만 11점, 강렬한 복귀’ 허훈, 11점 7어시스트...KT에 새해 첫 승 안겨

수원/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1 15: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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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정지욱 기자]한달 반 만에 코트로 돌아온 허훈이 복귀전에서 팀에 승리를 안기는 동시에 형제 대결에서도 웃었다. 


수원 KT는 1월 1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2025 KCC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부산 KCC를 86–68로 꺾었다. 복귀전을 치른 허훈이 20분간 11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KT는 14승 10패가 되면서 단독 3위가 됐다.

KBL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새해 첫날 KT와 KCC의 맞대결을 배정했다. 지난해에는 KT가 접전 끝에 83-80으로 승리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결장했던 허훈이 복귀하면서 2년 연속 형제 맞대결이 성사됐다.

형제 대결의 승자는 이번에도 허훈이었다. 11월 14일 이후 한 달 반만에 코트에 선 허훈은 1쿼터 종료 59.2초를 남기고 교체 투입됐다. 전반은 경기 감각을 올리려는 듯 공격 조율에 신경을 썼다. 전반 8분37초를 뛰면서 두 차례만 슛을 던졌고 1점도 올리지 못했다. 대신 어시스트 5개를 쌓았다.

허훈은 후반들어 득점을 쌓기 시작했다. 전반을 42-46으로 뒤진 KT는 3쿼터 초반 해먼즈와 하윤기를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팀이 57-56으로 앞선 3쿼터 종료 3분 3초전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한 허훈은 3쿼터 종료 1분 16초전 한번 더 3점슛을 꽂았다. 허훈의 3점슛 2방에 힘입어 KT는 63-58로 달아났다.

4쿼터에도 허훈의 활약은 이어졌다. 경기종료 8분 51초전 해먼즈의 득점을 어시스트 한데에 이어 8분 20초 전에는 스틸에 이은 득점으로 팀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또한 69-64로 앞선 경기 종료 7분 19초전 다시 한번 3점슛을 성공, KCC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KT는 이후 KCC가 2분 여간 득점을 쌓지 못하는 사이 해먼즈와 하윤기가 득점을 쌓아 81-66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KCC전에 유독 강한 해먼즈는 19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태며 허훈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최준용, 정창영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에 허웅이 1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4연패를 당한 KCC는 10승 14패가 됐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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