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쿼터는 버린 거냐?’ KCC, 이원석 결장한 삼성 완파하며 2연승

잠실/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7 15: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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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KCC가 1쿼터 야투 난조를 딛고 중상위권 추격을 이어갔다.

부산 KCC는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8-61로 승리했다.

5위 KCC는 2연승을 질주, 4위 수원 KT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허웅(20점 3점슛 3개 5어시스트)이 쾌조의 슛 감각을 뽐냈고, 최준용(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은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과시했다.

반면, 최하위 삼성은 홈 4연패에 빠졌고, 9위 창원 LG와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이원석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마커스 데릭슨(16점 11리바운드), 이정현(11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야투 난조를 보여 2연승에 실패했다. 삼성의 야투율은 33%에 불과했다.

KCC는 귀신에 홀린 듯 1쿼터에 난조를 보였다. 코피 코번, 이원석이 나란히 결장한 삼성을 상대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8-14 열세를 보였고, 버튼마저 무득점에 그쳤다. 1쿼터 중반 리온 윌리엄스를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았다.

올 시즌 팀 최소인 1쿼터 9점에 그쳤던 KCC는 2쿼터 들어 화력을 발휘했다. 최준용을 투입하며 속공의 위력이 살아난 KCC는 허웅도 3점슛 2개 포함 13점을 몰아넣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전반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36-28이었다.

KCC는 3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최준용을 앞세워 고른 득점분포를 만들었고, 허웅은 다시 3점슛을 터뜨리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삼성이 3쿼터에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에 그친 반면, KCC는 7어시스트와 함께 총 6명이 득점을 올리며 56-41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역시 KCC를 위한 시간이었다. KCC는 4쿼터 초반 삼성이 연달아 3점슛을 넣어 8점 차로 쫓긴 것도 잠시, 최준용과 리온 윌리엄스가 포스트업을 통해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66-50으로 앞선 경기 종료 4분여 전에는 최준용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8일 수원 KT를 상대로 치르는 백투백에 대비하는 차원이었고, KCC는 이후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한 끝에 승을 챙겼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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