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김효범 감독이 프로야구 우승 감독에게 조언을 구한 이유

잠실학생/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5 15: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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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3연승 후 3연패 늪에 빠진 삼성이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김효범 감독은 의외의 인물을 만나 팀 운영과 관련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서울 삼성은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15일 열렸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8-84로 승, 지독했던 SK전 12연패 사슬을 끊은 바 있다. “SK는 역시 속공이 강한 팀이다. 정관장(21일)과의 경기에서도 속공을 7개 만들었다. 그럼 얼마나 농구가 편할까. 부럽다”라며 웃은 김효범 감독은 “이번에도 조심해야 할 부분은 속공이다. 세컨드 찬스를 주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김효범 감독은 이어 최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을 만나 조언을 구했던 사연을 전했다. 이범호 감독은 감독 1년 차였던 2024시즌에 KIA를 통합우승으로 이끌었다. 김효범 감독과는 현역 시절부터 친분을 쌓은 사이다. “종목은 다르지만 감독은 팀을 이끌어야 하는 입장이다. 여러 감독님들께 운영, 철학에 대해 물어보고 있다.” 김효범 감독의 말이다.

김효범 감독과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함께 뛰었던 양동근 현대모비스 수석코치 역시 대표적인 이범호 감독의 절친이다. 양동근 코치와 이범호 감독은 국가대표팀에서 서로의 등번호를 맞바꿔서 뛴 적도 있었다.

“(이)범호 형이 지난달 중순에도 구단 행사로 인해 수도권에 올라올 일이 있어서 만났다”라고 운을 뗀 김효범 감독은 “과감한 조언이긴 한데 일정상 휴식이 필요할 때는 과감하게 훈련을 시키지 말라고 하셨다. 실제로 소노(21일)와의 경기가 끝난 후 이틀 동안 선수들에게 선택권을 줬다. 훈련장에 안 나갈 테니 훈련이든 휴식이든 자율적으로 하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효범 감독이 유일하게 선택권을 박탈한 선수는 베테랑 이정현이었다. 김효범 감독은 “(이)정현이는 무조건 쉬라고 했다. 지인을 만나든 뭘 하든 죄책감 갖지 말고 푹 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SK는 2라운드 패배 설욕을 노린다. “팀이 준비한 트랩이 있는데 그걸 탑에서 하면 안 됐다. (이)원석이의 다이브에 대한 대처도 안 됐다. 내 실수”라며 지난 맞대결을 복기한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이 KBL 팬들을 위해 삼성만 만나면 꼭 접전을 만든다. 오늘(25일) 경기는 그러지 말라고 했다”라며 웃었다.

베스트5
SK : 김선형 오재현 안영준 최부경 워니
삼성 : 최성모 이정현 최현민 이원석 데릭슨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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