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자가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 파이어스톤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CAA 2024-2025시즌 WCC 컨퍼런스 페퍼다인과의 맞대결에서 89-82로 승리했다.
곤자가는 칼리프 배틀(2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브랜든 허프(19점 6리바운드)와 그레이엄 이케(16점 9리바운드)도 제 몫을 했다.
여준석은 결장했다. 여준석은 2경기 연속 결장을 딛고 19일 니콜스와의 경기에서 2분 39초를 소화했지만, 페퍼다인과의 경기는 내내 접전이 펼쳐져 기회를 얻지 못했다.
곤자가는 전반에 13-13으로 맞선 상황에서 허프를 앞세워 연속 8점, 단숨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50-32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일찌감치 가비지타임이 나온다면 여준석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것도 기대할 만한 경기 내용이었다.
곤자가는 후반 들어 흔들렸다. 후반 개시 후 4분도 지나지 않아 12실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경기 종료 10분 전에는 4점 차로 쫓기는 위기까지 맞아 벤치멤버들을 기용하는 데에 제약이 따랐다. 접전을 이어가던 곤자가는 다시 4점 차로 쫓긴 경기 종료 55초 전 배틀이 골밑득점에 성공, 격차를 6점으로 벌리며 접전 끝에 승기를 잡았다.
#사진_곤자가대학 소셜미디어 캡처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