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박성재 돋보인 KT, 현대모비스 꺾고 3연승 달리다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2 15: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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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KT가 허훈과 박성재를 앞세워 3연승을 기록하며 2위 경쟁에 가세했다.

수원 KT는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62-56으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24승 17패를 기록한 KT는 2연패에 빠진 3위 현대모비스(24승 16패)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상승세를 잇는다면 2위 경쟁도 가능하다.

전반까지 비슷한 흐름이었다. 한 번씩 주도권을 잡았다. 그럴 때마다 역전이 일어났다. 1쿼터가 끝날 땐 KT가 22-20으로 앞섰지만, 2쿼터가 끝났을 땐 현대모비스가 33-32로 앞섰다. 박빙의 승부였다.

KT는 앞선 현대모비스와 4차례 맞대결에서 3쿼터(22.3-17.3)에 강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3쿼터 5분 동안 14-2로 압도해 46-35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끌려가던 흐름을 한호빈의 3점슛으로 바꿨다. 게이지 프림의 연속 득점까지 더해 승부를 미궁으로 끌고 갔다.

KT가 50-43으로 앞선 가운데 4쿼터를 맞이했다.

KT는 2,3쿼터 초반 5분씩 총 10분 동안 단 2점만 허용했다. 4쿼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현대모비스의 득점을 꽁꽁 묶었다. KT도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비 덕분에 54-43으로 다시 달아났다.

4쿼터 5분 2초를 남기고 서명진에게 점퍼를 내주며 흔들렸다. 함지훈의 3점슛과 숀 롱의 연속 4점을 때문에 57-52로 쫓겼다.

KT는 위기의 순간 조엘 카굴랑안의 3점슛과 스틸에 이은 조던 모건의 골밑 득점으로 62-52로 격차를 벌렸다. 남은 시간은 1분 47초였다.

KT는 시간을 잘 흘려 보내며 승리에 다가섰다.

KT는 허훈(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과 모건(12점 12리바운드), 박성재(11점 3점슛 3개)의 득점력과 56점만 내주는 탄탄한 수비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현대모비스는 롱(1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과 프림(12점 5리바운드) 외 국내선수들의 득점 부진과 리바운드 열세(32-45), 많은 실책(15-12)으로 홈 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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