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 감독이 이끄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 맞대결을 펼친다.
가스공사는 지난 삼성과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앤드류 니콜슨이 결장한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통증을 느끼고 있기에 휴식을 부여했다.
강혁 감독은 “병원 갈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관절 부위를 다친 것이 아니고 그냥 놀란 느낌이다. 더 아파하면 병원에 갈 계획이다”고 알렸다.
이어 “본인이 통증이 있다고 한다. 예전에도 발목을 접질렸던 적이 있어서 예민하다. 경기는 많이 뛰고 싶어 한다. 오늘(5일)도 호텔에서 걷지 말고 쉬라고 했지만, 직접 와서 응원하고 싶다고 따라왔다”고 말했다.
또한 시즌 첫 백투백 경기를 치르는 강혁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문제를 걱정했다.
강혁 감독은 “올해 연전이 처음이다. 우리가 워낙 많이 뛰는 농구를 하고 있다. 농구영신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이 밸런스가 안 맞아 힘들어한다. 그래도 선수들끼리 뭉쳐서 잘 해주고 있다. 전현우도 돌아왔으니, 로테이션을 돌리며 경기력이 안 떨어지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7연패 중인 정관장은 홈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하지만 상대는 가스공사다. 정관장은 올 시즌 가스공사를 상대로 2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이전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경기 전 김상식 감독은 “지난 경기 결장한 (이)종현이가 복귀했다. 선발로는 (한)승희와 (정)효근이가 먼저 나간다”고 알렸다.
정관장은 리그 3점슛 허용률 32.7%로 2위다. 반면 가스공사는 3점슛 성공률 35.3%로 1위다. 상성이 좋지 않다. 김상식 감독은 이를 어떻게 억제하려 했을까.
김상식 감독은 “가스공사가 투맨게임을 잘한다. 도움 수비가 늦으면 바로 3점슛을 쏴버린다. 스위치 수비도 해야 할 것 같고, 체크백도 강하게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베스트5
정관장 : 박지훈, 정효근, 배병준, 한승희, 캐디 라렌
가스공사 : 신승민, 차바위, 이대헌, 샘조새프 벨란겔, 유슈 은도예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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