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원정선수로 원주 찾은 버튼 “아이 러브 DB 팬!”

원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7 15:08:4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원주/최창환 기자] 디온테 버튼(KCC)이 원정선수 신분으로 원주를 찾았다. 승부에 앞서 DB 팬들을 향해 인사를 남겼다.

부산 KCC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버튼이 DB를 떠난 후 원주에서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다. 버튼은 2017-2018시즌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DB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외국선수 MVP까지 거머쥐었다. 버튼은 2017-2018시즌 종료 후 NBA 도전을 선언했고, G리그를 거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뛰며 뜻을 이뤘다.

재회는 아니다. 디드릭 로슨과의 재계약이 무산된 DB는 오프시즌에 버튼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CBA(중국리그) 진출을 염두에 뒀던 버튼은 이를 거절했다. 버튼은 CBA 팀과의 협상이 결렬된 후 DB에 연락했지만, DB는 이미 외국선수 2명과의 계약을 매듭지은 터였다. 버튼이 DB가 아닌 KCC 유니폼을 입고 KBL로 돌아오게 된 배경이다.

2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발목통증으로 결장했던 버튼은 짧았던 공백을 딛고 돌아왔다. DB와의 경기 당일 오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등 출전할 채비를 마쳤다.

버튼은 “원주에서 다시 경기를 치르게 돼 기분 좋다. DB는 처음으로 해외리그에서 뛸 때 소속됐던 팀이었고, 좋은 기억도 많았다. DB 팬들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아이 러브 DB 팬!”이라며 웃었다. 버튼은 이어 “몸은 괜찮다. 반가운 DB 팬들 앞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KCC와 DB는 나란히 홈 개막전 승리 후 3연패에 빠져있다. 반전의 1승이 필요하다. 버튼 역시 사적인 감정은 접어두고 KCC의 연패 탈출을 위해 코트로 나선다.

버튼은 “리바운드 싸움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수비도 신경을 많이 써서 연패를 끊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

JUMPBALL MAGAZINE

공지사항

더보기

JUMPBALL SNS

 
 
바카라사이트 도라에몽카지노 바카라사이트
  • 친절한 링크:

  •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서울

    실시간카지노

    카지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