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듀란트 4Q 19점’ 피닉스, 빌 부상 딛고 23점 차 역전극…클리퍼스 3연패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5 14: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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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피닉스가 브래들리 빌의 부상에도 뒷심을 발휘,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피닉스 선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NBA 2024-2025시즌 홈경기에서 119-117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서부 컨퍼런스 11위 피닉스는 10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승차를 3경기로 줄였다. 케빈 듀란트(34점 3점슛 4개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가 승부처인 4쿼터에 19점을 몰아넣었고, 데빈 부커(17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는 뒤를 받쳤다. 피닉스는 듀란트를 앞세워 4쿼터에 43점을 퍼붓는 폭발력을 뽐냈다.

왼쪽 종아리 통증을 안고 있었던 빌은 2경기 결장을 딛고 3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빌은 복귀전에서 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4쿼터 막판 덩크슛을 시도한 앤서니 에드워즈를 공중에서 밀쳐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는 부상까지 재발했다. 선발 출전한 빌은 14분 40초를 소화하는 동안 4개의 야투가 모두 실패하는 등 무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그쳤다. 설상가상 2쿼터 종료 3분 전에는 왼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 교체됐다.

빌이 제임스 하든과 카와이 레너드 수비를 번갈아 맡았던 것을 감안하면,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시즌을 치르고 있는 피닉스로선 또 하나의 위기가 닥친 셈이었다. 실제 빌이 다치기 전 10점 차로 지고 있었던 피닉스는 빌의 부상으로 49-65까지 뒤처지며 전반을 마쳤다. 하든에게 3점슛을 허용한 3쿼터 중반에는 격차가 23점까지 벌어졌다.

피닉스의 추격은 3쿼터 막판부터 펼쳐졌다. 그 중심에는 듀란트가 있었다. 8점에 머물렀던 듀란트는 3쿼터 종료 4분 전부터 7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뽐냈다. 예열을 마친 듀란트는 피닉스가 76-95로 뒤진 상황서 맞은 4쿼터에도 폭발력을 발휘했다. 4쿼터 개시 후 2분도 지나지 않아 덩크슛과 3점슛 2개를 묶어 연속 8점, 피닉스의 추격을 이끌었다. 피닉스는 이후 부커의 돌파력을 더해 경기 종료 3분여 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저력을 뽐냈다.

피닉스의 기세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듀란트의 자유, 중거리슛 등을 묶어 경기 종료 1분여 전 격차를 4점까지 벌렸다. 피닉스는 이어 3점 차로 쫓긴 경기 종료 6초 전 부커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실패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하든이 자유투 2구를 고의로 실패한 후 연장을 노린 클리퍼스의 마지막 공격이 무위에 그쳐 극적인 2점 차 신승을 따냈다.

반면, 클리퍼스는 3연패에 빠져 서부 컨퍼런스 9위로 내려앉았다. 이비카 주바치(35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제임스 하든(21점 6리바운드 15어시스트 2스틸)이 활약했지만, 4쿼터 들어 수비가 급격히 무너져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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