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폭풍 5블록슛’ 김보배 “‘무톰보배’? DB의 보배가 좋아요!”

원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6 14: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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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최창환 기자] 신인 김보배(22, 202cm)의 깜짝 활약. DB의 대어 사냥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였다.

원주 DB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6라운드 첫 경기다.

DB는 이틀 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던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8-80으로 승, 최소경기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1위 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최성원(27점), 이선 알바노(23점)가 화력을 발휘한 가운데 신인 김보배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교체 출전한 김보배는 27분 14초 동안 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5블록슛으로 활약했다.

7리바운드, 5블록슛은 각각 김보배의 개인 최다 기록이었다. 또한 5블록슛은 신인 역대 14호이자 공동 4위에 해당한다. 신인 1경기 최다는 김주성이 두 차례, 윤호영이 한 차례 작성한 6블록슛이다. 김보배는 4쿼터 막판 쐐기 덩크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김보배가 1군 경기에 나선 건 1월 22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 이후 SK전이 처음이었다. 김보배는 “경기에 나선 건 오랜만이어서 솔직히 많이 긴장됐다. 팀에 부족한 부분이 무엇일지 생각했다. 리바운드, 궂은일에 집중하면 팀에 도움이 될 거란 마음가짐으로 뛰었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뻤다”라고 말했다.

김보배는 이어 5블록슛을 기록한 것에 대해 “짜릿했다. SK에는 돌파를 자신 있게 하는 형들이 많다. 밀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NBA 스타 디켐베 무톰보를 빗대 ‘무톰보배’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두 가지 선택권을 주자, 김보배는 “‘무톰보배’보단 DB의 보배가 좋다. 무톰보는 별로 안 좋아해서…”라며 웃었다. 김보배가 좋아하는 NBA 선수는 카와이 레너드, 야니스 아데토쿤보, 앤서니 데이비스, 폴 조지였다.

경기 초반 과감하게 시도한 덩크슛은 자밀 워니의 수비에 막혔지만, 이 역시 신인의 패기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김보배는 이에 대해 “자신 없이 임해서 공격권을 내줄 바엔 막히더라도 (덩크슛을)시도해보자는 마음이었다”라고 돌아봤다.

급한 불을 껐지만, DB는 아직 6강 안정권이 아니다. 7위 안양 정관장과의 승차는 2경기. 김보배는 “6강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이어가기 위해선 오늘(16일) 경기가 중요하다. 이틀 만에 다시 상대하는 팀인데 6라운드 전체보단 일단 오늘 경기에서 이기는 것만 생각하며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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