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가자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맥카시 애슬레틱 센터에서 열린 NCAA 2024-2025시즌 세인트루이스 워싱턴과의 맞대결에서 88-75로 승리했다.
곤자가는 9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그레이엄 이케(2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놀란 힉맨(19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5개의 3점슛으로 뒤를 받쳤다. 곤자가가 시즌 전적 14승 4패를 기록한 가운데 여준석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전반에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이어가던 곤자가는 전반 종료 직전 흐름을 가져왔다. 더스티 시티스로머가 역전 3점슛을 터뜨린 데 이어 전반 종료 3초 전 칼리프 배틀이 골밑득점까지 추가, 40-3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 막판의 기세는 후반까지 이어졌다. 배틀, 이케 등이 연속 8점을 합작하며 후반을 시작한 곤자가는 이후 라이언 넴하드, 힉맨의 3점슛까지 더해 일찌감치 세인트루이스 워싱턴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경기 종료 12분 48초 전에는 격차를 20점까지 벌렸다.
곤자가는 이후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주축을 꾸준히 투입한 가운데 이케가 골밑에서 안정적으로 득점을 쌓아 두 자리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곤자가는 화력을 바탕으로 네이트 칼메스를 앞세운 세인트루이스 워싱턴의 추격을 뿌리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곤자가는 오는 17일 오레곤 주립대학과 맞붙는다.
#사진_곤자가대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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