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자가는 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맥카시 애슬레틱 센터에서 열린 NCAA 2024-2025시즌 샌디에이고와의 맞대결에서 93-80으로 승리했다. 곤자가의 시즌 전적은 13승 4패가 됐다.
벤 그렉(23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칼리프 배틀(20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도 제 몫을 했다. 곤자가는 그레이엄 이케(15점 19리바운드 2블록슛), 라이언 넴하드(11점 2리바운드 11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등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9명이 코트를 밟았지만, 여준석에겐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곤자가는 넴하드를 앞세워 전반부터 고른 득점분포를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케가 골밑을 장악했고, 그렉과 배틀은 3점슛을 터뜨리며 샌디에이고에 찬물을 끼얹었다. 전반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47-34였다.
곤자가는 후반에도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브래들리 주니어의 화력을 봉쇄하지 못했지만, 브랜든 허프의 골밑득점과 배틀의 돌파 등을 묶어 1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9분 47초 전에는 격차를 18점까지 벌렸다. 곤자가는 이후에도 주축선수들을 투입하는 등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13점 앞선 상황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사진_곤자가대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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