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이대헌 결장’ 강혁 감독, “버튼, 처음부터 괴롭혀야 한다”

부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2 13: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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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1라운드 때 양재혁이 위에서부터 거칠게 수비를 했다. 처음부터 괴롭혀야 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와 3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가스공사는 KCC와 이번 시즌 1승씩 주고받았는데 두 경기 모두 22점 차 승부(80-58, 78-100)였다.

두 경기의 차이점 중 하나는 최준용의 출전 여부다. 가스공사는 최준용이 결장했을 때 이겼고, 출전했을 때 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최준용이 뛰지 않는다.

가스공사도 오른 발목이 좋지 않은 이대헌 없이 경기에 나선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최준용을 언급하자 “득점을 할 때 득점, 수비할 때 수비, 속공 등 이런 능력을 다 가지고 있는 선수다. 센스와 팀의 에너지도 넣어준다. 상대팀에서는 싫은 부분이고, 동료들도 살려줘서 팀을 더 올라오게 한다. 굉장히 좋은 선수”라며 최준용을 치켜세운 뒤 “최준용이 있고 없고 차이가 있지만, (이날 경기에서 최준용이) 있다고 생각하고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했다.

가스공사가 2라운드에서 KCC에게 패한 이유 중 하나는 디온테 버튼 수비를 실패했기 때문이다. 버튼은 당시 46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강혁 감독은 “홈(2라운드)에서 경기를 할 때 신승민에게 처음 버튼 수비를 맡겼다. 승민이가 첫 슛을 편하게 줬다. 인사이드에서 편하게 플레이를 하도록 수비를 해서 버튼이 자기 리듬을 찾아서 고득점을 했다”며 “1라운드 때 양재혁이 위에서부터 거칠게 수비를 했다. 처음부터 괴롭혀야 한다. (2라운드에서는) 볼을 편하게 잡게 했는데 볼을 쉽게 잡지 못하게 하고, (골밑으로) 들어올 때 도움수비를 하는 것도 준비했다. 재혁이가 역할을 잘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버튼 수비 방법을 들려줬다.

전창진 KCC 감독은 “주전들이 부상이라서 식스맨들이 나가서 잘 해야 한다. 식스맨들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신장이 작으니까 리바운드 의지가 있어야 한다”며 “니콜슨 득점은 지금 상황에서 크게 개의치 않고 앞선 가드들의 득점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거다”고 했다.

허웅도 20일 창원 LG와 경기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전창진 감독은 “허웅이 슛이 안 될 정도로 오른쪽 팔꿈치가 안 좋다. 의지를 보이며 코트에 나가지만 제 컨디션이 아니다”고 걱정했다.

최준용이 빠지고, 허웅의 컨디션도 정상이 아니기에 버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전창진 감독은 “가스공사가 (2라운드에서) 그렇게 당했는데 그걸 가만히 놔두겠나? 공격횟수는 많아질 거다. 외국선수 득점이 안 나오면 쉽지 않다”며 “얼마나 조직적으로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활동량을 따라잡아주면 괜찮을 거다. 활동량을 우리가 버텨내느냐가 중요하다. 그래서 식스맨들이 잘 해줘야 한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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